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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수소차 관련사업 박차…조현준 회장 "국가산업 이바지"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0.03.11 11:57:21

국회 수소충전소 전경. ⓒ 효성

[프라임경제] 효성중공업(298040)이 충전 설비를 맡은 서울 시내에 첫 번째 상업용이자 세계 최초 도심형 수소충전소가 여의도 국회에 준공됐다.

현재 수소충전소가 있는 양재와 상암충전소는 연구개발이 주된 목적으로 설립돼 일반인들의 이용은 어려웠다. 그러나 국회 수소충전소는 국회 정문에서 접근이 용이한 국회대로 옆에 총 1236.3m²(약 374평) 규모로 구축됐다. 

이번에 준공된 충전소는 충전 압력은 700바(bar), 처리능력은 일일 350kg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이며 25kg/h 규모로 시간당 5대와 하루 70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앞서 정부는 '2030 미래차 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하며 2030년 수소충전소는 660기, 전기충전기는 2025년 1만5000기를 각각 구축한다고 밝혔다. 특히 수소충전소는 2030년 주요 도시에서 20분 이내에 충전소 도달이 가능토록 전략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국내 수소충전소 시스템 시장에서 약 30%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효성(004800)은 지난 2016년 서울 양재에 국내 최초로 700바(bar) 규모로 급속 충전소를 설치한 것을 기점으로 총 11곳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했으며 현재 4곳을 건립 중이다. 

특히 효성중공업은 수소충전소 건립에 필요한 △자재 공급 △생산 △조립 △설치에 이르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설계가 가능하고, 설치 면적이 경쟁사 대비 적으며 압축기 내구성이 좋다. 

안정성도 우수하다.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해 충전 현황과 함께 문제 발생 시 재빠르게 원인을 파악할 수 있으며 △수소감지기 △불꽃감지기 △압력센서를 실시간 관리할 수 있는 안전 시스템도 포함하고 있다.

아울러 효성은 본격적인 수소차 시대를 대비해 수소저장탱크에 적용되는 탄소섬유를 생산하고 있다. 철의 1/4 무게에 10배 이상 강한 탄소섬유는 자동차용 구조재나 우주항공용 소재 등에 대체재로 활용 가능해 미래 첨단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효성은 전주에 4000톤 규모의 탄소섬유 공장을 운영 중이며, 2028년까지 탄소섬유 산업에 총 1조원을 투자해 연산 2만4000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이와 관련 "탄소섬유로 소재강국 한 축 맡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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