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은 빙그레(005180)에 대해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완화 국면에 집입할 경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11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빙그레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8.6% 상승한 187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5억원 적자를 기록하며 지난해 106억원을 기록했던 적자폭을 크게 축소시켰다.
특히 냉장·냉동 부문 매출액은 각각 전년 대비 7.6%, 7.0% 오른 1247억, 574억원으로 나타났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외형 성장의 주 요인은 바나나맛우유 가격인상 효과와 더불어 작년 6월 출시된 바나나맛우유 키즈 판매 호조 덕분으로 파악된다"며 "컵커피를 비롯 구조적인 수요 부진을 겪는 발효유와 주스(따옴)품목도 소폭 회복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가 연중 비성수기임에도 불구, 지난 겨울 강추위없이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빙과류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 빙그레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2.2% 상승한 1812억원, 영업이익은 -6.8% 떨어진 58억원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빙과류 등 주요 품목의 1월 판매 실적은 견조했던 것으로 파악되지만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이 동사의 주된 판로임을 고려하면 코로나19 사태가 2~3월 실적에 변수로 작용할 여지가 높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완화 국면에 진입한다고 가정하면 작년 여름 날씨가 덜 더워 성수기(2~3분기)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에 올해 연간 기준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판단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