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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조선업계, 2월 발주량 감소에도 수주 실적 1위 달성

2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 30만CGT 중 20만CGT 한국이 점유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0.03.10 14:02:59

LPG운반선 ⓒ현대중공업

[프라임경제] 한국 조선업계가 전 세계 조선 발주량이 감소세임에도 불구, 지난 2월 수주 실적에서 1위를 기록했다. 

10일 영국 조선해양시황 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2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30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18척)로 이 가운데 한국은 20만CGT(8척)를 수주하며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수주 점유율은 67%에 이른다. 

이어 △필리핀이 6만CGT(4척)로 2위 △일본이 3만CGT(1척)로 3위를 차지했다. 다만, 중국은 680TEU급 컨테이너선(8000CGT) 1척만을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2월까지 누적 발주량은 2018년 772만CGT에서 2019년 489만CGT, 올해 117만CGT로 점차 줄어들고 있다. 특히 누적 선박 발주량은 전년 대비 76%나 줄며 지난해 발주량 감소 37%보다 그 폭이 더 커졌다. 

한국이 제조에 강점을 보이는 LNG운반선(14만㎥이상)은 올해 2월까지 발주가 없었다. 그러나 카타르, 모잠비크 등 진행 중인 대형 LNG 프로젝트 발주가 본격화되면 한국의 수주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월 말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이 2616만CGT로 1위에 올랐으며 한국은 2128만CGT로 2위, 일본이 1091만CGT로 3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2월 전 세계 선박 인도량은 117만CGT로 전달 349만CGT 대비 66% 감소했다. 중국은 전달보다 96% 감소하며 감소 폭이 가장 컸다. 한국과 일본은 각각 54,%, 39% 줄었다. 

클락슨은 "중국 조선소가 2020년 초 인도할 물량이 인력과 기자재 부족으로 납기 지연될 확률이 높다"고 관측했다.

한편, 선종별 선가는 △LNG선(17만4000㎥) 1억8600만 달러 △대형컨테이너선(2만~2만2000TEU) 1억4600만 달러 △초대형유조선(VLCC) 9200만 달러 등으로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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