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에너지가 글로벌 수요 위축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원유 정제공장 가동률을 10~15%p 낮추기로 결정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는 이달 울산 정제공장 가동률을 기존 100%에서 85~90% 수준까지 낮출 예정이다.
SK에너지가 감산에 들어간 배경은 정제마진(휘발유·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과 수송·운영비 등 비용을 뺀 금액) 약세와 더불어 글로벌 석유제품 수요 위축에 따라 팔아도 손해를 보는 상황이 이어지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실제 2018년 말부터 이어졌던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수요 위축세가 1년 넘게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 코로나19로 각종 수송용 연료 수요도 동반 하락하면서 석유제품 판매가 줄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국가 간 하늘길이 봉쇄되면서 항공용 연료 수요가 떨어지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대구·경북지역 내 휘발유·경유 판매도 감소하고 있어 정제공장 가동률 낮출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