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정부가 급증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를 막기 위해 일본에 입국하는 한국인을 2주간 격리할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일본 정부가 급증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를 막기 위해 일본에 입국하는 한국인을 2주간 격리할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업계와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한국과 중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 전원을 정부가 지정한 시설 등에서 2주간 격리한 뒤 입국허가를 내주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일본 정부의 한국인에 대한 '2주 격리 후 입국허가' 방안은 사실상 입국 금지 조치라고 해석했다.
앞서 일본은 지난달 2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한국 대구와 경상북도 청도에 체류한 이력이 있는 외국인에 대해 입국을 거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다만, 이외 지역 주민들에 대해서는 입국을 허용해 왔다.
업계에서는 일본 정부의 이 같은 방안은 급진적으로 확산되는 코로나19 때문이라고 해석한다. 실제 NHK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수는 1036명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일본 정부가 올해 초 세웠던 '방일 외국인 관광객 4000만명' 목표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최근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올 1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객은 총 266만1000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1.1% 감소했다고 밝혔다.
JNTO는 이 같은 감소세의 주원인으로 2019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한국인 관광객 감소'를 꼽은 바 있다.
이로써 일본 불매운동 여파로 총 방일 외국인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었던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새로운 방안 마련으로 인해 2020년 방일 외국인 감소세는 가파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