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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바이든 약진에 급등…유럽↑

다우 4.53% 상승한 2만7090.86…국제유가 0.9% 떨어진 46.78달러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0.03.05 09:04:24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약진한 점,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완화 발표가 더해지며 크게 올랐다.

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173.45p(4.53%) 급등한 2만7090.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 대비 126.75p(4.22%) 오른 3130.12로 장을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34.00p(3.85%) 뛴 9018.09를 기록했다.

시장에선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선 후보 선출의 분수령으로 꼽히는 '슈퍼 화요일' 경선투표에서 약진한 점이 주가 상승의 영향을 줬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이 경선을 포기하면서 바이든 지지를 선언하는 등 바이든 대세론이 급부상했다.

우한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각국 정부가 경기부양책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도 매수를 부추겼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전일 기준 금리를 0.5%p 내린 후 캐나다 중앙은행(BOC)도 이날 같은 폭의 인하를 발표했다.

BOC는 이날 통화정책 회의가 예정됐던 만큼 연준과 같은 기습 인하는 아니지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0.5%포인트 내렸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4일(현지시간) 코로나19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사흘 만에 다시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9%(0.40달러) 떨어진 46.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1.18%(0.61달러) 하락한 51.25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의 연합체인 OPEC+(OPEC플러스)는 원유 추가 감산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지만,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하루 150만 배럴을 감축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러시아는 이 같은 감산에 난색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의 전격 기준금리 인하 여파와 더불어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세계 경기후퇴 우려가 커지는 속에서 각국 중앙은행과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영국의 런던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1.44% 오른 6815.10으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1.33% 상승한 5464.89, 독일 DAX 30 지수도 1.19% 뛴 1만2127.69로 거래를 끝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1.44% 오른 3420.56을 기록했다. 

유럽 증시는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 금리를 50베이시스포인트(bp) 긴급 인하하는 등 주요국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 상승 요인이 됐다. 미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중도 성향의 바이든 전 부통령이 약진한 점도 투자자들을 안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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