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영국 북아일랜드에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지난 27일(현지시간) 북아일랜드 보건당국이 밝혔다. 확진자 여성은 이탈리아 북쪽과 더블린을 거쳐 북아일랜드로 입국한 걸로 밝혀지면서, 그가 탑승한 아일랜드 국적기인 에어링구스의 이탈리아행 예약이 계속 취소되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사례가 근처 유럽국가에도 반복돼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 영국 BBC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유럽 코로나 바이러스의 초기 발병자가 대부분 이탈리아와 관계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탈리아로부터 시작된 코로나19의 유럽 전파 경로. ⓒ 가디언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스위스, 스페인, 그리스, 프랑스 심지어 아프리카의 알제리까지 초기 발병자들은 모두 이탈리아를 방문했던 걸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에 대한 유럽에 대한 인식은 점점 부정적으로 변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현재 확진자 650여명과 사망자 17명이 발생했고, 이는 2337명의 확진자와 13명의 사망자를 낸 한국과 비교했을 때 높은 치사율을 보여주고 있어 위험성이 부각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관련 유럽 현황. ⓒ 프라임경제
한편,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는 △일본 △이란 △이탈리아 △한국 △중국으로의 여행 자제를 권고했으며, 골드만삭스와 스위스 금융그룹 UBS은 직원들로 하여금 이탈리아 여행을 제한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