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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돕는다"…유통가, 대구·경북 향한 착한손길

마스크 기부부터 식료품까지 지원

김다이 기자 | kde@newsprime.co.kr | 2020.02.28 17:08:50

[프라임경제] 대구·경북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에, 국내 기업들에서 마스크부터 손 세정제, 식료품 등 다양한 생필품을 기부하며 피해 지역 지원에 나섰다.

SPC그룹은 빵과 생수 60만개를 기부한다. SPC그룹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파리바게뜨, SPC삼립 등 계열 브랜드의 빵을 3월 한달 간 매일 1만개씩 기부하기로 했다. 해외파트너사인 美던킨브랜즈도 동참해 생수 30만개를 기탁했다.

현장 대응으로 여력이 없는 대한적십자사를 대신해, 회사 물류망을 통해 청도대남병원,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대구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보건소 등 지원이 필요한 곳에 제품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대한적십자사가 지정하는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 계층에도 전달한다.

SPC그룹은 17일 질병관리본부 근무자들과 코로나19로 임시 격리된 교민에게 빵과 생수 각각 2000개를 지원했다. ⓒ SPC그룹

농심은 대구와 경북지역에 신라면 20만개를 긴급 지원한다. 농심은 코로나19로 야기된 재난상황으로 인해 자가격리된 시민과 취약계층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 농심이 지원한 신라면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방역 물품과 성금 총 12억원을 지원한다.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지역의 사회복지시설, 자가격리자, 의료진, 취약계층 등을 위한 마스크 20만개, 손 세정제 6만개, 생수와 블랙보리 총 31만9000병을 우선 제공할 계획이며, 예방과 피해 복구를 위해 필요한 물품을 구비할 수 있도록 현금도 함께 지원한다.

오비맥주는 지난 3일 코로나19 감염과 관련해 격리 생활 등에 필요한 생수를 사단법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이번 코로나 사태 대응을 위해서는 총 10억원에 이르는 긴급구호품과 기부금을 마련했다.

특히 마스크, 손세정제 등의 위생용품은 일선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사와 간호사, 방역요원 등에 우선 전달한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25일 대구 경북 지역 코로나 19 확산 방지 및 극복을 위한 지원금 2억원을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지사에 전달했다. 지원금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물품, 긴급구호물품 등 지역사회 복원을 위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매일유업은 대구·경북지역의 낙농가, 대리점, 협력사, 내부직원 등 총 800여명에게 셀렉스와 상하목장 스프 제품을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전달되는 제품은 고단백 성인영양식 '셀렉스-매일 마시는 프로틴'제품과 HMR 제품인 '상하목장 슬로우키친 스프'로 코로나19를 건강하고 슬기롭게 극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대표이사의 응원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농심켈로그는 대구 지역에 간편 대용식인 켈로그 에너지 바, 프로틴 쉐이크 제품 총 3만2000개를 전달한다. 이번 기부는 식료품과 생필품 확보에 불편을 겪고 있는 자가 격리자와 격무에 시달려 식사 시간이 부족한 의료진들의 영양 섭취를 돕는 간편 대용식 제품으로 준비됐다. 휴대가 편한 에너지 바(bar) 형태의 '프로틴 바'와 '레드베리바' 조리할 필요 없이 우유나 물을 넣고 흔들어 바로 마실 수 있는 '프로틴 그래놀라 쉐이크' 등이 전달된다.

하이네켄코리아는 대구 지역에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전달한다. 이번에 기부하는 마스크와 손세정제는 각각 2만개와 2200개로, 총 1억원에 달한다. 지원하는 물품은 대구광역시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대구 시민 및 소외계층,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는 의료진 및 관계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아성다이소 직원들이 대구광역시에 지원할 KF94 마스크를 운반하고 있다. ⓒ 아성다이소

아성다이소는 코로나19 감염증 환자가 급증한 대구광역시에 KF94 마스크 1만5000개를 전달했다. 마스크는 대구시청과 대구광역시 산하 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대구장애인지역공동체, 대구함께하는장애인부모회, 다사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 장애인지역공동체를 통해 노인, 장애인, 저소득 가정 등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G마켓-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한 대구∙경북지역에 손소독제와 마스크 등 총 1억원 규모의 위생용품을 긴급 지원한다. 이베이코리아는 대구∙경북지역 소방본부와 자가격리 장애인, 장애인 활동지원 대체인력들에게 위생용품을 전달한다.

미니스톱은 대구시에 KF94 마스크 5000장을 전달하기로 했다. 미니스톱이 지원한 마스크는 대구시를 통해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취약계층에 전달된다. 부건에프엔씨의 브랜드 임블리, 블리블리는 28일 국제구호개발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 지역 저소득층 가정 아동 대상 손세정제 1만개를 기부했다.

비와이엔블랙야크(이하 블랙야크)와 동진레저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의료인 및 방역 요원들을 위해 의류 1000점을 전달했다. 의료인 및 방역 요원들이 방호복 내 착용 의류는 오염 방지를 위해 바로 폐기하고 있는 상황으로, 의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블랙야크와 동진레저는 대구 의료인 및 방역 요원들을 위해 기능성 의류 1000점(약 1억원 상당)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원했다. 

유니클로는 대구아동복지협회를 통해 지역 사회 내 23개 아동 양육 및 복지 시설에 총 1만5000장의 마스크를 전달한다. 유니클로는 지난 20일에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손소독제 등 긴급 물품 구입 성금으로 15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 사회 내 취약 계층을 위한 기부를 진행한 바 있다.

러쉬코리아는 대한적십자 대구지사와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4000개의 비누를 기탁해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한다. 이 외의 비누는 이동약자인 대구 장애인을 후원하는 지역 단체 4곳과 대구 미혼모가족협회 등에 우선 1만개를 전달한다. 한국콜마는 오는 29일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을 방문해 손소독제 1만개를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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