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불법 당원모집 사건으로 광주시선관위로부터 '관심선거구'로 지정돼 주목을 받아 온 더불어민주당 광산갑 국회의원 후보 경선이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여론조사(권리당원 50%+국민참여 50%)로 결정된다.
광산갑은 전 더불어민주당 광산갑 지역위원장을 역임한 이용빈 예비후보(55세)와 전 함평군수 출신인 이석형 예비후보(61)가 격돌하고 있다.
현재 광산갑 판세는 이용빈 예비후보가 우위를 보이고 있는 양상이다. 이 후보가 지역 언론사의 5번 여론조사에 4번 1위를 차지하고, 민주당 지지층 대상으로 한 지지율은 더 높게 나오기 때문이다.
최근 CMB 광주방송의 여론조사(2월16일)에서 이용빈 예비후보가 46.8%의 지지율을 기록해 32.6%의 지지율을 보인 이석형 예비후보를 14.2%p 차이로 앞섰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지지도에서 이용빈 후보가 53.2%를 이석형 후보가 36.8%를 기록해 두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16.4%p로 벌어졌다.
두 후보는 대학 동문이지만 걸어온 길부터 판이하다. 이용빈 후보는 전남대 총학생회 부회장으로 민주화 투쟁에 앞장선 이력을 내세우고 있지만, 이석형 후보는 학도호국단 출신 학생장으로 알려졌다.
또 두 후보의 선거구에서의 여정은 극명하게 비교된다. 이용빈 후보는 2001년 광산구 월곡동에 이용빈 가정의학과의원을 개원하고 20여년 동안을 주민들 속에서 살아왔다.
이석형 후보는 지난해 선거 출마를 위해 광산구로 전입해 거주기간은 1년에 불과하다. 도농복합도시의 구조상 고향 정서가 강한 광산구에서 불리한 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세평이다.
정치 경력은 이석형 후보가 선배다. 1998년 함평군수에 당선된 후 3선을 했다.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으로 전남도지사 경선에서 패한 후 산림조합중앙회장을 지낸 후 이번 총선에 출마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복당 과정에서 과거 탈당 전력으로 중앙당에서 한차례 보류됐다가 복당되는 곤욕을 치렀다.
이용빈 후보는 2016년 더불어민주당 풀뿌리호남인재 1호로 영입돼 정치에 발을 들여놨다. 20대 국회의원 후보로 나섰으나, 당시 녹색바람으로 고배를 마셨다. 4년간 광산갑 지역위원장을 지내면서 이해찬 당대표 포상 3회 등 광산갑 지역위원회를 전국 최고의 반열에 올려놨다는 평가다.
두 후보간 예비후보자 홍보물 싸움도 치열하다.
이용빈 후보는 예비후보자 홍보물에 '문재인과 민주당 지킨 사람', '우리광산 우리희망 지킬 사람'을 중심으로 '시민중심 진짜정치 이용빈'을 내세워 주민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이석형 예비후보는 가족이 행복한 이석형의 '좋은정치', '좋은사람', '잘하는 일 이석형'을 내세워 주민들을 공략하고 있다.
16일 발표한 여론조사는 CMB광주방송과 투데이광주, 중앙뉴스라인이 PNR ㈜피플네트웍스 리서치에 의뢰해, 1월31일부터 2월1일까지, 광주시 광산구 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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