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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에프씨, IPO 한한령 해제 이후 실적 호재 기대

'이산화티탄' 소재 개발…일본 제품 의존 탈피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0.02.25 16:42:44
[프라임경제] "독보적 소재 개발과 해외 수출 확대를 통해 글로벌 화장품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엔에프씨가 코스닥 시장에 진출한다. 국내 처음으로 수용성 세라마이드 및 국내 유일 화장품용 이산화티탄 개발에 성공하며 지속적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 엔에프씨


유우영 엔에프씨 대표는 25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엔에프씨는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이다. 2007년 개인 회사로 시작해 2012년 법인 체제로 전환, 화장품 소재 개발 및 ODM·OEM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엔에프씨는 국내외 133개에 이르는 매출처를 확보했다. MLV, 나노리포좀, 무기합성기술 등 자체기술을 활용해 국내 최초 수용성 세라마이드 및 국내 유일 화장품용 이산화티탄 개발에 성공했다. 

해당 기술들은 모든 화장품 제형에 적용이 가능해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매출처 확대를 이끌어 내고 있다. 

특화된 소재 경쟁력이 적용된 ODM/OEM 사업 역시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며 글로벌 대형 기업을 중심으로 꾸준한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3·4분기 기준 전체 사업에서 소재 부문 매출 비중은 70.7%, ODM·OEM 비중은 21.6%를 기록했다. 

이에 2019년 3분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9억원, 51억원을 나타냈다. 지난 2014~2018년 매출액 성장률은 28%에 달한다.

특히 2017년 국내 사드(THAAD) 배치로 인한 화장품 최대 매출처인 중국과의 무역 갈등이 촉발되며 국내 화장품 산업이 불황을 겪은 것과는 달리 고성장을 이어온 점이 눈에 띈다. 

아울러 최근 중국의 한한령(중국내 한류 금지) 해제 움직임도 일면서 업계는 코로나19 이후 엔에프씨의 실적 호재를 기대하고 있다. 

엔에프씨는 자외선 차단 필수 성분인 '이산화티탄(TiO2)' 소재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는 최근 일본 수출 규제 여파와 맞물리며 소재 공급 수혜를 입고 있다. 

엔에프씨는 이미 선케어 시장 공략을 통한 미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상태다. 또한 ODM·OEM 사업 확대를 목표로 신축 중인 제2공장이 올해 하반기 가동될 예정으로, 향후 3배 이상의 생산능력(CAPA) 확대가 예상된다. 

유 대표는 "엔에프씨는 대체 불가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화장품 분야에 전방위적 대응이 가능한 기업"이라며 "독보적 소재 개발에 지속 노력하는 한편, 해외 수출 확대를 통해 글로벌 화장품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에프씨의 공모 예정가는 1만200원~1만3400원으로 공모 주식수는 180만주, 공모금액은 공모가 하단기준 184억원 규모다. 3월12일~13일 수요예측, 18일과 19일 공모청약을 받은 후, 3월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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