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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정갑윤·유기준 불출마 선언

미래통합당 출범일, 총선 불출마 현역 의원 17명으로 늘어

김화평 기자 | khp@newsprime.co.kr | 2020.02.17 17:49:50

[프라임경제] 자유한국당에서 친박계로 분류되는 정갑윤 의원(5선·울산 중구)과 유기준 의원(4선⋅부산 서구동구)은 17일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정갑윤 자유한국당 의원이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먼저 정갑윤 의원은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이번 총선은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고 망해가는 나라를 바로잡는 중차대한 선거라는 점에서 제가 마음을 내려놓는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 이 순간 불출마를 하게 된 것은 많은 분들의 성원과 사랑이 있었고, 마지막으로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은혜를 갚기 위한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울산 중구를 지역구로 2002년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돼 16대 국회에 입성한 이후 잇따라 5선에 성공했다. 19대 국회에서는 국회 부의장을 지냈다.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이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날 유기준 의원도 불출마를 선언했다. 유 의원은 "신진 영입을 위한 세대교체에 숨통을 터주고 물꼬를 열어주는데 제 자신을 던지고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한 밀알이 되겠다. 소통과 협업을 통한 더 나은 공동체와 다가오는 미래세대를 위한 초석이 기꺼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남은 임기 동안, 그리고 임기가 끝난 후에도 당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그간의 경륜을 모두 쏟아붓겠다"며 "당장 국민 여러분이 바라는 총선 결과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산 서구 및 서구동구 지역구에서 17대 국회부터 연이어 4선을 했다. 2015년 박근혜 정부 때는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내기도 했다.

정 의원과 유 의원 모두 한국당의 비례대표 전담 위성정당 합류 여부에 대해선 "현재로선 생각 안하고 있다"며 의견을 표명했다.

이로써 한국당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은 총 17명이 됐다. 지난 16일 재선 박인숙 의원, 지난 15일 3선 김성태 의원도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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