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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터리 3사, 글로벌시장 점유율 15% 기록

LG화학 3위·삼성SDI 5위·SK이노베이션 10위 안착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0.02.10 11:11:41

2019년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총량 순위에서 국내 배터리 3사 모두 10위권에 안착했다. ⓒ SK이노베이션

[프라임경제]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총량 순위에서 국내 배터리 3사 LG화학(051910)·삼성SDI(006400)·SK이노베이션(096770) 모두 10위권에 안착했다.

10일 배터리 시장 조사 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116.7GWh로 전년 대비 16.7% 증가했다.

특히 국내 배터리 3사의 지난해 총점유율은 전년 대비 3% 상승한 15%로 집계됐다.

다만 1위를 기록한 중국 CATL 점유율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28%로 국내 배터리 3사 합계 점유율의 2배에 달했고, 2위 일본 파나소닉 역시 점유율 24%를 기록하며 크게 앞섰다.

업체별 순위를 살펴보면 LG화학은 전년 대비 65% 급증해 중국 BYD를 제치고 3위에 올라섰으며, 삼성SDI는 같은 기간 21% 증가해 6위에서 5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2.3배 급증한 1.9GWh를 기록하면서 연간으로는 처음 '톱10'에 진입했다.

국내 배터리 3사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전기차 모델 판매 증가가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LG화학은 △아우디 E-트론 EV △현대 코나 EV △재규어 I-Pace 등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사용량이 크게 늘었다.

삼성SDI는 △폭스바겐 e-골프 △BMW i3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이 성장세로 이어졌으며, SK이노베이션은 △니로 EV △소울 부스터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었다.

SNE리서치 측은 "지난해는 우리나라 업체들이 대거 약진한 해로 평가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CATL과 파나소닉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어 향후 양사의 공세를 극복하기 위한 경쟁력 향상 및 시장 전략 수립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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