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은 모두투어(090160)에 대해 여행수요 급감이 최소 4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면서도 어려운 시기에 비용통제가 잘 이뤄줬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보유,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7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모두투어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54억원, 영업 손실은 13억원이다.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해외 패키지 송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고, 해외 여행 알선 수입도 18% 감소하면서 매출 총이익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해 인건비는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145억원 수준으로 2019년 중 가장 낮은 수준이었던 만큼 비용 통제가 잘 이뤄졌던 것으로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여행 수요는 오는 4월까지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홍콩 시위, 일본 불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등 악재가 겹치며 근거리 여행 수요는 거의 소멸되는 수준"이라며 "신종 코로나 여파로 동남아와 남태평양 수요까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총선이 있는 4월까지는 패키지 수요 급감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며 "악재가 1년 이상 장기화될 경우, 중소형 여행사들은 인력축소를 통해 비용을 줄일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 경우, 기존 인력을 보존 가능한 대형여행사들의 시장 지배력이 여행업 반등구간에서 강화될 수 있어 악재가 장기화될수록 동사엔 오히려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