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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푸드드림' 종합생활쇼핑 공간으로 성장세

공간 넓히고 먹거리 차별화하니 매출 늘어... 편의점 업계 '게임체인저'

김화평 기자 | khp@newsprime.co.kr | 2020.02.04 15:37:04

[프라임경제]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7월 다양하고 차별화된 먹거리와 넓고 쾌적한 매장을 표방하며 '푸드드림(Food Dream)'을 선보였다. 이는 편의점의 근본적인 체질 변화 가능성을 보여 준 것으로 평가된다.

세븐일레븐 푸드드림 내부. ⓒ 세븐일레븐

푸드드림은 일반점포 대비 2배 수준인 약 40평 규모의 넓고 쾌적한 매장에 △즉석식품 △차별화음료 △신선∙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식 대체식품) △와인스페셜 △생필품까지 5대 핵심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다양하고 차별화된 상품을 구현한 프리미엄 편의점 모델이다.

이곳에서는 국수와 우동에 육수를 부어 즉석에서 즐길 수 있고, 1989년 출시된 국내 편의점 최초 PB(Private Brand, 유통업체에서 직접 만든 자체브랜드 상품)인 즉석 핫도그 '빅바이트'와 얼려 마시는 음료 '슬러피'도 맛볼 수 있다.

세븐일레븐의 14개 '푸드드림' 점포를 분석(2019년 7월~2020년 1월)한 결과, 상품군별 매출 현황을 보면 평균 40%가 넘던 담배 비중이 21.7%로 현저하게 줄어든 대신, 도시락·고구마·치킨 등 식품의 매출 비중은 20.5%로 일반점포(10.1%)보다 2배 이상 늘었다.

또한 넓고 쾌적한 쇼핑 환경 구축으로 근거리 생활용품 소비자들도 늘어나 헬스∙뷰티·가정용품·잡화류 등 비식품군 매출 구성비 역시 11.1%로 일반점포(6.3%)보다 4.8%p나 높았다. 종합생활쇼핑 공간으로서의 기능이 강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푸드드림' 이 1인가구 시대의 소비 특성을 반영한 미래형 편의점 모델로서 편의점의 사회적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가맹점의 수익 증대와 브랜드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푸드드림은 편의점 업계의 판도를 뒤바꿀 게임체인저(Game Changer, 게임의 룰을 바꾸는 시장 창조자)로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향후 푸드드림 모델을 우선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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