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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2차 전세기에 333명 탑승' 우한 교민,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도착

326명 무증상 · 7명 유증상자"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0.02.01 13:11:35

[프라임경제] 중국 우한 귀국 희망교민 333명이 1일 중국 우한을 출발한 전세기가 오늘 오전 8시10분쯤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경찰 버스를 타고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도착한 교민들의 모습. = 오영태

2차 전세기를 타고 온 우한 교민과 유학생 333명은 2시간가량 김포공항에서 검역과 입국 절차 등을 걸쳐 증상이 있는 7명을 제외한 326명이 오전 9시45분쯤 임시 생활시설이 있는 충남 아산으로 출발해 오전 11시25분경 아산시 초사동 경찰인재개발원에 차례로 도착했다.

김포공항 계류장 밖에서 경찰 버스를 타고 나오는 교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버스 운전자는 방어복을 입었고 교민들은 모두 마스크를 쓴 모습이었다.

앞서 전세기는 한국 시각으로 오전 6시18분경 우한톄허 국제공항을 출발했으며, 애초 계획보다 2시간 넘게 지연되는 가운데 어제와 마찬가지로 출국 전 검역 절차가 지연됐고 현지 공항사정도 여의치 않아 이륙이 늦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전세기를 타고 온 우리 국민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항공기 계류장에 설치된 간이 검역소에서 기본적인 검역 절차를 거쳤다.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를 의심환자에 대비해 계류장에는 여러 대의 구급차가 배치됐다.

출발 전에도 중국 당국의 체온 측정과는 별도로 우리 검역관들의 추가 검역 절차가 있었고 이곳 김포공항에서 정밀 검역이 또 진행된 것이다.

어제와 같은 비행기를 이용해 방역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3시간에 걸쳐 환기와 소독을 해서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검역을 통과한 교민들은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입국장이 아니라 비즈니스 항공 센터를 이용해 일반 공항 이용객들과 동선이 겹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어제 1차전세기에 모두 368명이 들어왔고 오늘 333명을 포함해 모두 701명의 우한교민과 유학생이 귀국했다. 전세기를 신청한 720여명 보다는 다소 줄었다.

이번 2차 전세기에 탑승할 교민들은 우한외곽 지역에서 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실제 탑승인원은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 있었데, 아직 후베이성 부근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 가운데 200에서 300여명은 현재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오늘 2차 전세기 이후 추가항공편 계획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요청 등을 고려해 시간을 두고 고려해 보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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