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제노포커스(187420)의 종속회사 지에프퍼멘텍은 스톤브릿지벤처스, 프리미어 파트너스, 이노폴리스 파트너스로부터 13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투자금은 아세틸파이토스핑고신(이하 NPY) 생산 설비 확장과 메나퀴논-7(이하 MK-7) 생산 설비 확장 및 임상연구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지에프퍼멘텍은 피부보습 및 아토피 개선 화장품 소재 세라마이드(Ceramide)의 핵심 원료인 NPY를 세계에서 두번째로 발효 기술을 이용해 대량생산에 성공했고, 두산에 독점 공급해왔다.
NPY는 최근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시장을 비롯 선진 유럽 시장에서 세라마이드 시장이 급성장해 공급량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8년 당시 체결한 예상물량 대비 향후 두산의 수요량이 약 200% 증가, 올해 이후 5년간 약 430억원 규모로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물량증가를 대비하기 위해 생산설비 증설에 필요한 자금을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조달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
또한 골다공증 개선 효능을 가진 MK-7 발효 양산 기술을 전세계 3번째로 개발해 전량 미국에 수출 중이며 2020년 이후부터 연간 약 4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
특히 MK-7의 심혈관 개선 및 신장 질환 개선 효능에 주목하고 초임계 추출 및 크로마토그래피 기술을 통해 제약용 고순도 MK-7을 생산하여 심혈관 질환 치료제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현재 전세계 사망원인 1위인 심혈관질환은 심장 동맥에 고지혈증, 혈전 침착, 칼슘 침착 등의 원인으로 동맥경화에 이르러 사망을 이르게 되는데 대동맥에 칼슘 침착으로 인한 심혈관 질환은 뚜렷한 치료제가 없었다.
MK-7은 심장동맥에 칼슘의 침착을 억제하고 심혈관 질환 개선 효능의 임상들이 보고 되고 있어, 심혈관 치료제로서 고순도 제약용 MK-7의 개발이 기대되고 있다.
현재 MK-7을 미국에 전량 수출하고 있지만 개척중인 유럽‧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생산설비를 확장할 계획이며, 미국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최고 안정 등급 그라스(GRAS) 인증 취득 및 임상실험 등에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제노포커스는 2017년 지에프퍼멘텍을 인수하고 지난 3년여간 균주 개발, 공정 개발, 설비개선, 국내외 인허가 획득 등에 약 70억원을 투자했다. 그 결과 지에프퍼멘텍은 인수이전 약 30억원의 적자에서 지난해 흑자로 전환했다.
기술특례로 2015년 코스닥에 상장한 제노포커스는 미생물 디스플레이 기술 및 세포외 분비발현 기술, 균주 개량 기술 등 업스트림(up-stream) 기술의 강점이 있고, 지에프퍼멘텍은 발효 및 초고순도 분리정제 등 다운스트림(down-stream) 기술의 장점이 있어, 상호 보완적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지에프퍼멘텍은 독자적으로 연구개발 인력을 확충하고 있으며, 효소 생합성 및 발효 기술을 통한 고부가 제약소재(API) 및 화장품 소재들의 양산을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오는 2022년~2023년에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며, 한국투자증권과 상장자문계약이 체결돼 있다. 제노포커스는 지에프퍼멘텍 구주 50억원 상당을 K2인베스트멘트에 양도해, 지난해 말 기준 지에프퍼멘텍의 지분 67.4%를 보유중이다.
한편, 8일 오후 2시2분 현재 제노포커스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4.04% 하락한 547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