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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구·양진석·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 선거 전갑수로 후보 단일화

전문체육·생활체육 이간질, 더이상 참을 수 없어 "경기인 출신이 민선 회장 되어야"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20.01.02 18:34:04

광주광역시체육회장 선거 관련,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한 전갑수 전 광주광역시배구협회장, 김영구 세진종합건설 대표이사, 양진석 호원 대표이사.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김영구(65) ㈜세진종합건설 대표이사와 양진석(59) ㈜호원 대표이사, 전갑수(59) 전 광주광역시시배구협회장이 민선 첫 광주광역시체육회장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이들은 2일 광주시내 모처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체육인들을 편가르고, 불법 선거가 난무하는 선거행태를 더이상 좌시할 수 없다"면서 "선거법이 허락하는 범위내에서 전갑수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합의했다.

이들은 최근 특정후보가 "'전문체육인이 체육회장이 되면 생활체육이 말살 될 것이다'는 유언비어를 퍼트리고, 체육단체 대의원들을 무작위로 만나 향응을 제공했다는 의혹 등을 제기하며, 체육인들의 분열을 막기 위해 경기인 출신의 전갑수 전 회장으로 단일화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영구, 양진석 두 후보는 "전 전 회장이 경기인 출신으로 정치와 체육 분리라는 민선체육회장 도입 취지에 맞는 인물인데다 그동안 사심없이 광주체육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배구협회장으로서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을 잘 아우르는 등 모범적인 활동을 해왔다"고 단일화 배경을 밝혔다.

이들은 선거법이 가능한 범위에서 선거대책본부장이나 자문위원 역할 등을 수락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전갑수 후보는 "어깨가 무겁다"고 운을 뗀 뒤 "훌륭한 기업인을 맞이하지 못한 광주체육의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두분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서,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을 아우르고, 침체된 학교체육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후보등록 이틀을 남겨놓고 유력 입지자들이 단일화를 성사시킴에 따라 광주광역시체육회장 선거는 전 전 회장과 김창준 전 광주시체육회 고문단장과 2파전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민선 첫 광주시체육회장 선거는 전갑수 전 회장과 김영구 대표, 양진석 대표, 김창준 전 단장 등 4명이 출마의사를 밝혔었다. 

한편 광주시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15일 광주시체육회관 2층 다목적관에서 선거인단 300여명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회장 후보등록은 4일과 5일 이틀동안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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