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롯데칠성음료(005300)가 2020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종량세를 수용해 국산맥주 '클라우드'와 '피츠 수퍼클리어' 출고가를 인하한다고 2일 밝혔다.

클라우드, 피츠 수퍼클리어. ⓒ 롯데칠성음료
올해부터 맥주 과세가 가격을 기준으로 세금을 매기는 종가세 방식에서 술의 용량을 기준으로 세금을 부과하는 종량세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리터당 1121원이었던 국산 캔맥주의 주세는 291원 줄었다.
이에 클라우드는 캔맥주 500㎖ 기준 1880원에서 1565원으로 피츠는 캔맥주 500㎖ 기준 1690원에서 1467원으로 각각 인하한다.
케그(20ℓ기준)는 가격이 오른다. '클라우드'는 기존 3만7000원에서 3만8108원으로 '피츠'는 3만430원에서 3만4714원으로 오른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소비자 혜택을 확대한다는 정부의 정책에 공감하며 종량세 전환에 맞춰 출고가격을 인하한 것"이라고 말했다.
OB맥주는 종량세 인하를 염두해두고 지난해 10월 카스 출고가를 500㎖ 기준으로 기존 1203.22원에서 1147원으로 4.7% 인하한 바 있다.
OB맥주 관계자는 "국산맥주 업계에서는 종량세 시행을 환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국산 맥주가 어느정도 혜택을 보는 건 맞기 때문에 선 반영해 가격을 인하했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종량세적용으로 캔맥주 세금은 내려가지만 병, 페트, 생맥주에 매겨지는 세금은 오르게 된다"며 "내부적으로 물가상승률과 세금총금액 등을 검토해 보고 가격을 조정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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