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해외시황] 뉴욕, 트럼프 탄핵 가능성 희박에 최고치…유럽 '보합'

다우 0.49% 상승한 2만8376.96…국제유가 0.47% 오른 61.22달러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12.20 09:06:38
[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하원의 탄핵소추안 가결에도 불구하고, 탄핵 가능성이 희박할 것이란 전망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9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전일 대비 137.68p(0.49%) 뛴 2만8376.96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4.23p(0.45%) 상승한 3205.37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59.48p(0.67%) 오른 8887.22를 기록했다. 

3대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으며, S&P 500지수는 처음으로 3200선을 넘어섰다.

시장은 주요 경제지표와 트럼프 대통령 탄핵 국면, 무역협상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미 하원은 전일 트럼프 탄핵 소추안을 가결했다. 정치적 긴장이 고조됐지만 금융시장은 이에 개의치 않는 상황이다. 여당인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상원에서 탄핵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시장은 탄핵 이슈 대신, 경제 지표와 무역 정책 관련 소식에 집중하는 양상이다.

미중 무역협상의 미국 측 대표 가운데 한 명인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미중 간 1단계 무역합의에 대해 재협상 없이 내년 1월초 서명할 것이라며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미국 경제방송 CNBC와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합의에 대해 얼마나 확신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매우 자신 있다. 1단계 무역협상은 완전히 끝났고, 단지 기술적·법적인 문제만 남았다"고 답했다.

중국 상무부도 이날 주례 브리핑을 통해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에 정식으로 서명한 뒤 합의 내용을 외부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실업보험청구자 수가 줄어든 점도 시장을 떠받치는 주요인이 됐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보다 1만8천명 줄어든 23만4000(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22만7000명보다 많지만, 지난주 발표된 수치가 2년여 만에 최대치로 치솟았던 것에 비해서는 양호한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 간 '1단계 무역합의'가 타결된 이후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소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0.47%(0.29달러) 상승한 61.2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0.56%(0.37달러) 오른 66.54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유럽 주요 증시는 영국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과 내년 상반기 인하 가능성 등에 주목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영국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44% 오른 7573.82, 프랑스 CAC 40지수는 0.21% 오른 5972.28로 장을 종료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오름폭이 0.17p에 그친 3739.17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독일 DAX 30지수는 0.08% 하락한 1만3211.96를 기록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이날 기준금리를 현 0.75%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영란은행은 지난 1년 4개월가량 기준금리를 계속 동결해왔는데, 이날 통화정책위원회에서는 만장일치였던 기존과 달리 지난달에 이어 이번에도 2명의 위원이 금리 인하 소수 의견을 제시했다. 시장은 영란은행이 내년 상반기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저작권자(c) 프라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