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3년 이후에는 오랜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가 17일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 ⓒ 진원생명과학
박영근 진원생명과학(011000) 대표이사가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영근 대표는 "유전자치료제 원료물질로의 플라스미드(Plasmid)는 현재 세계 모든 규제기관에서 우수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생산을 필수로 권고하고 있다"며 "이런 흐름을 반영하기 위해 생산시설 증축을 예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cGMP 확충을 위한 건설자금은 미국 소재 자회사 VGXI가 자체 조달하며, 투자금은 약 1500억~200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설 면적은 기존 2만9000제곱피트(약 815평)에서 2021년 말 24만제곱피트(약 6800평), 2024년 말 54만제곱피트(약 1만3600평)까지 확장된다"고 덧붙였다.
진원생명과학은 신규 생산시설이 건설될 경우 올해 말 기준 약 270억원인 연매출이 2022년 이후 약 20배인 5000억원, 2025년 이후에는 1조원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미국 텍사스주 콘로시에 신규 공장 1단계 부지 계약이 완료돼 1차 인센티브 120만불(한화 약 14억원)을 수취했으며, 시행사 선정도 완료된 상태다.
박 대표는 "세계적으로 유전자 치료제 연구개발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유전자 치료제 연평균 성장률은 약 34.8%로 예측되고 있다"고 운을 떼며, 앞서 여러 차례 진행된 유상증자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주주들이 유상증자에 대해 부담을 갖고 있는 것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우리는 많은 것들을 연구하고 있으며, 연구개발에는 많은 비용을 필요로 한다"고 불가피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위탁개발생산(CDMO) 부문은 많은 매출을 기대할 수 있으며, 생산시설 증축을 마치고 매출과 이익이 난다면 회사의 모든 비용은 자체 조달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박 대표는 "우리는 △고효능 핵산 제품 체내 전달기술 △다수 신변종 감영병 백신 글로벌 임상 경험 개발 조직 △상업화 대비 대량 생산용 핵산 제품 cGMP 생산시설 등 연구개발 핵심 능력을 갖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진행 중인 임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다국적 기업에 기술이전 등 구체적 성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진원생명과학은 신병종 감염병 백신을 포함한 핵산(DNA·mRNA) 기반 바이오의약품 및 항염증 신약 관련 바이오텍 기업이다. 회사는 지난 7월에 이어 4개월 만에 연이어 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대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