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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미얀마'와 상생번영 협력 강화키로

아웅산 수찌 국가고문과 정상회담서 실질협력 방안 논의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9.11.26 18:19:37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 우리나라를 방문한 아웅산 수찌 미얀마 국가고문과 26일 오후 부산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얀마 간 인적·문화적 교류 증진과 상생번영을 위한 실질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 우리나라를 방문한 아웅산 수찌 미얀마 국가고문과 정상회담을 갖고, 실질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아웅산 수찌 국가고문이 지난 2016년 취임 이래 최초로 한국을 방문한 것을 환영하고 "올해 양국 정상의 상호 방문이 이뤄져 내년 수교 45주년을 앞둔 한-미얀마 양국 관계 발전 동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찌 국가고문은 "지난 2013년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계기 방한 이후 6년 만에 한국을 다시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양국 관계를 한층 더 심화시켜나가기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가자"고 답했다. 

이날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미얀마 정부가 지난 9월 우리 관광객에 대한 비자면제조치를 연장한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양국 직항 노선이 추가된 것을 환영하면서 이런 조치들을 통해 양국 국민 간 인적 교류가 더욱 확대돼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수찌 국가고문은 이에 동의하고 "활발한 인적·문화적 교류를 통해 양국 국민 간 우의와 이해가 더욱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사람에 대한 투자'가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 공감하면서 인적 역량 개발 분야에서도 이번에 체결되는 '직업교육협력 MOU' 및 양국 간 협의 중인 직업능력개발 분야 정책자문사업 등을 통해 협력 확대 방안을 계속 모색해 나가자고 했다. 

또 양 정상은 한-미얀마 간 실질 협력이 확대돼 나갈 잠재성이 매우 크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달라 신도시' 개발 등 지난 9월 정상회담 시 논의한 인프라 협력 사업의 후속 조치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와 더불어 양 정상은 미얀마의 경제 개혁 및 시장 개방 조치 등에 따라 에너지·금융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 확대 가능성이 높다는 데 대해 공감하고, 동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했다. 

양 정상은 우리 정부의 '미얀마 농촌공동체 개발사업' 후속사업을 실시해 나가는 한편 아세안의 주요 수산업 국가인 미얀마와의 '수산협력 MOU' 체결을 통해 수산업 분야의 협력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농업·수산업 분야에서도 양국 간 지속가능한 상생번영의 기반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양 저상은 환경 분야 발전 잠재력이 높은 미얀마 내 '한-메콩 생물다양성센터' 건립을 추진키로 하고, '환경협력 확대 MOU' 체결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 실현을 위한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끝으로 양 정상은 올해 최초로 정상급으로 격상돼 27일 개최되는 한-메콩 정상회의가 한-메콩 관계 도약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은 지난 정상회담에서 미얀마의 지속가능발전 계획과 한국의 신남방정책을 연계하기로 했으며, 경제협력산업단지 건설을 시작으로 다양한 경제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직업, 교육, 환경, 수산 부문으로 양국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우리의 우정이 더욱 굳건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수찌 국가고문은 "계속해서 양국이 서로의 연계를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여러 다양한 분야에서 이렇게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하는데 그 중에 특별히 교육을 통해서 양국의 젊은 세대들이 함께 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상회담에서는 △수산협력 MOU △직업교육협력 MOU △환경협력 확대 MOU 등 3개의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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