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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이사장 "간편결제플랫폼 제로페이, 4차 산업 시대 '직불결제 고속도로' 될 것"

4일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출범 기자간담회…제로페이 성과·향후 비전 제시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11.04 16:25:37
[프라임경제] 제로페이 민간 운영사 재단법인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윤완수)이 출범했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제로페이를 확대해 세계 최고 직불 결제 인프라로 키워내겠다는 포부다.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이 4일 서울 중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로페이 성과 및 향후 계획'에 대해 프레젠테이션 하고 있다. = 염재인 기자



4일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서울 중구 연세재단세브란스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로페이 성과 및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재단법인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하 한결원)은 제로페이를 민간으로 이양하기 위해 설립됐다. 한결원 초대 이사장은 윤완수 웹케시(053580) 대표가 맡았다. 

한결원에 따르면 지난 결제 실적의 경우 올해 1월 대비 일평균 건수는 22개, 금액은 2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누적 기준 결제액은 470억에 달한다. 현재 제로페이 가맹점 수는 지난달 기준으로 30만개를 돌파했다. 

윤완수 이사장은 "제로페이 인프라는 수천개의 간편결제 업체들이 사용하는 공동 인프라인데, 아직까지 관치페이라는 프레임에 갇혀 있는 것이 안타깝다"며 "신용카드가 하드웨어라면 제로페이는 소프트웨어로 향후 미래는 소프트웨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가맹점 수가 대폭 확대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이용에 불편한 것이 맞다"면서도 "가맹점 수가 50만개까지만 늘어나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며, 여타 기업들도 제로페이를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한결원은 제로페이 확대를 위해 먼저 가맹점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이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등 906개의 대형 유통가맹점에 제로페이를 도입했고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 등 4만5000여개의 전국 5대 편의점에 제로페이를 도입했다. 

또 전국 25개 고속도로 휴게소, 1100여곳의 전국 코레일 역사에도 제로페이 결제 환경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한결원은 제로페이 도입 프로세스를 대폭 간소화했다. 기존 오랜 시간이 걸리던 오프라인 도입 신청을 온라인 신청으로 변경, 24시간 승인을 거쳐 3일 내 제로페이 QR키트 발송을 가능케 했다. 

제로페이를 통한 교통 결제 및 NFC(근거리 무선통신), 음파 등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신규 결제 방식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교통 결제의 경우 현금으로만 결제가 가능한 지하철 정기권 등을 제로페이로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윤 이사장은 "금융의 본질은 모든 산업과 융합하는 것이고, 융합하려면 소프트웨어가 돼야 한다"며 "하이패스의 경우 금융과 교통이 융합한 서비스이지 않는가, 지금은 단편적인 현상이지만 앞으로는 보편적 현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은 사실 전자금융 관련해서는 이름도 없던 국가였지만 불과 4~5년 사이에 우리나라 전자금융을 앞섰으며, 지금 상태라면 베트남이나 캄보디아에도 뒤쳐진다"며 "이제는 카드와 제로페이 싸움이라기보다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한결원은 우리나라 금융이 소프트웨어가 됐지만, 오프라인 가맹점만 소프트웨어를 받아들일 인프라가 없기 때문에 향후 제로페이가 4차 산업 핵심 인프라라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한결원은 2020년 상반기까지 가맹점을 50만개까지 늘리고, 해외 은행 및 전자금융업자의 간편결제와 스마트 융합 금융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윤완수 이사장은 "한결원은 제로페이를 확대해 세계 최고 직불 결제 인프라를 만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제로페이로 수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국내 핀테크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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