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전선이 미국 현장에서 초고압케이블을 포설하는 모습. ⓒ 대한전선
[프라임경제] 대한전선(001440)은 미국 동부에서 지중 전력망 구축 턴키 프로젝트를 두건 연달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전선이 수주한 프로젝트 두건은 각각 690억원, 360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이는 지난 9월 미국에서 41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한 이후 한 달 만에 이룬 성과다.
두 건의 프로젝트는 모두 뉴욕 맨하튼에 인접한 롱아일랜드 지역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신규 지중 전력망을 구축하는 건이다. 미국에서는 이례적으로 제품 공급과 전기공사뿐 아니라 토목공사와 준공시험까지 일괄적으로 수행하는 풀 턴키(Full Turnkey)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발주처의 사양에 맞춰 가격을 제시하는 단순 입찰이 아니라 발주처에 기술 및 시공 공법 등을 제안하는 입찰 방식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대한전선의 기술력과 엔지니어링 능력, 프로젝트 수행력 등이 미국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기 때문.
대한전선 관계자는 "풀 턴키로 진행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미국 현지 업체뿐 아니라 한국· 유럽·일본 등 주요 전선업체들을 제치고 당당히 수주에 성공했다"며 "대한전선이 그간 선보여온 고객 맞춤 솔루션과 기술력이 미국 전력망 시장에서 인정받아 주요 공급자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전선은 이번 두 건의 수주로 미국에서 올해 10월 누계 기준 2700억원에 달하는 수주고를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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