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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세계 최초 연료전지 원유운반선 개발

수소 사용 가능한 연료전지 기술 선점…온실가스 배출량 45%↓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19.09.26 10:08:35

삼성중공업이 노르웨이 독일 선급인 DNV GL사로부터 '연료전지(Fuel Cell) 적용 아프라막스급 원유운반선'에 대한 기본승인을 획득했다. ⓒ 삼성중공업

[프라임경제] 삼성중공업(010140)은 노르웨이와 독일 선급사로부터 '연료전지(Fuel Cell) 적용 아프라막스급 원유운반선'에 대한 기본승인을 각각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연료전지 선박은 기존 발전기 엔진을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Solid Oxide Fuel Cell)로 대체해 발전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친환경 선박이다.

기존 아프라막스급 원유운반선의 3MW 발전기 엔진을 연료전지로 대체할 경우 온실가스 배출량을 45% 이상 줄일 수 있다고 삼성중공업 측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삼성중공업은 고체산화물연료전지를 처음으로 상용화한 미국 블룸에너지사와의 공동연구로 시스템 안정성을 높였으며 연료전지용 연료공급시스템 및 전력제어 시스템 등 핵심 공정을 자체 개발했고, 또한 기존 엔진에 비해 부피가 큰 연료전지를 선체 형상의 변경 없이 선내 최적 배치에 성공해 세계 최초로 연료전지 원유운반선에 대한 기본승인을 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경희 삼성중공업 의장설계팀장(상무)은 "향후 온실가스 배출 규제의 단계적 시행이 예정된 바, 선박의 연료전지 도입은 필연적"이라며 "이번 인증은 삼성중공업이 선박 연료전지 기술을 가장 먼저 확보함으로써 관련 시장 선점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체산화물연료전지는 LNG뿐만 아니라 수소(H2)도 연료로 사용 가능한 장치로 향후 온실가스 배출 제로(Zero emission)인 '수소 연료전지 선박' 건조를 위한 기반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도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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