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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 전주공장 노조탄압 진실공방…사측 해명 나서

"7000만~8000만원 조·반장 수당 인상보다 4000만원 신입직원 처우개선이 중요"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19.09.10 14:22:13

ASA 전주공장.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세계 자동차 산업 위축과 한·일 경제전쟁 속에 자동차 부품산업은 현재 매우 어려운 처지에 몰려 있습니다. 생산절벽 위기 속에서 불거진 노사의 대립이 영업위축을 가져올 수 있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 상황입니다."

자동차 휠 제조업체인 ASA 전북 전주공장에서 지속적인 노동조합 탄압이 이뤄지고 있다는 노조의 주장에 대한 사측의 호소다.

주식회사 ASA 전주공장은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ASA 전주공장의 노조파괴 공작이 노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민주노총의 주장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9일 민주노총 전북본부와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전국 금속노동조합은 ASA 전주공장에 노조를 설립했고, 노조에는 전주공장 소속 정규직과 협력업체 노동자 등 153명이 가입했다.

노조측에 따르면 "회사 측은 노조 설립 2주 만인 지난달 15일 전주공장에 근무하는 노조 간부 3명을 타 지역으로 전보 조처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노총과 일부 언론은 "노조 간부들은 회사의 이러한 지시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교섭을 요구했지만, 공장은 사설 용역업체를 동원해 이들의 출근을 막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사측은 "이번 논란은 노조탄압이 아닌 7000~8000만원을 받고 있는 각 조·반장들의 수당인상 요구와 근무시간 조정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측 관계자는 "비상경영을 해야 하는 매우 엄중한 상황에서 각 조· 반장들의 나태와 무능이 반복적으로 발생했고, 조 반장들을 경고하고 분위기 쇄신측면에서 전주공장에서 김제공장으로 인사이동을 했으나 일부 간부들이 업무전환을 거부하고 갑자기 민주노총에 가입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민주노총간부임원임을 내세워 회사의 정당한 인사권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하며 거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현재 현장근로자는 130여명인데 153명의 말도 안 되는 노조원이 있다고 하는 상황이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번 논란을 "조·반장들의 수당인상 요구에서 비롯된 것"으로 짚었다. 사측은 "사실 7000~8000만원 급여를 받는 조반장의 수당 인상보다는 현장에서는 약 4000만원 수준의 신입직원 처우개선이 중요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특히, "회사는 현재 회사 노조 조합원의 수를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이며 민주노총에서 물리적으로 공장가동을 중단시키고 무단침입, 업무방해 등 폭력적 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회사는 정당한 법적 범위 안에서 교섭에 응할 것을 수차례 천명했으나 민주노총에서는 막무가내로 교섭에 응하라며 노동부에 고소 고발을 하는 등 회사 경영에 심각한 타격을 입히고 있는 현실이다"라고 호소했다.

다만 사측은 "앞으로 회사는 모든 사항을 법적 테두리 안에서 합법적이며 원만히 노조 측과 합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ASA에서도 월 평균 25만개 매출이 돼야 하는데 현재 18만개 수준의 매출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28% 매출 감소로 인해 비상경영을 선포한 상태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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