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군 적량면 고절리 횡천강 주변에 쌓여있는 폐기물.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하동군 적량면 횡천강 인근에 굴삭기와 덤프트럭을 이용해 알 수 없는 무언가를 쏟아 붓는 장면이 주민들에게 수차례 목격돼 산업 폐기물이 불법으로 매립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제보자는 적량면 고절리 454-1번지 횡천강 주변 약 1800제곱미터 농지에 폐콘크리트 더미와 플라스틱 파이프, 각목, 벽돌 잔해, 비닐류와 폐기물이 섞인 다량의 흙이 쌓여 있다고 주장했다.
이곳은 청정 횡천강과 거리는 불과 10미터도 안 되는 지점이라, 비가 오면 오염된 물이 흘러 횡천강으로 유입이 될 수밖에 없는 지형이다.
주민 A씨는 "지난 7월부터 15톤짜리 덤프트럭을 동원해 해당 농지를 파서 모래나 흙 같은걸 싣고 나가고 무엇인가를 묻었다"며 "일주일 간격으로 20대 이상의 덤프트럭이 농지를 오고 가는 등 두달 넘게 이상한 매립이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폐콘크리트 더미와 폐자재가 섞인 흙이 논에 방치돼 있다"며 "이대로 두면 폐기물과 폐콘크리트에서 배출된 환경오염 물질이 그대로 횡천강으로 흘러들어 환경오염을 야기 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하동군 관계자는 "산업 폐기물은 없고 돌과 흙으로 쌓여 있고, 1개월 내에 원상복구명령을 통보했다"며 "농지에 폐기물을 야적한 것은 농지법에 의해 당연히 불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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