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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미중 무역협상 재개 소식에 상승…유럽↑

다우 1.41% 오른 2만6728.15…국제유가 0.07% 뛴 56.30달러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09.06 08:55:18
[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미국과 중국이 오는 10월 고위급 무역 회담을 열기로 했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72.68p(1.41%) 오른 2만6728.15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8.22p(1.30%) 뛴 2,976.00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39.95p(1.75%) 급등한 8116.83을 기록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회담 재개 소식과 주요 경제지표 등을 주시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류허 부총리가 미국의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전화 통화를 하고, 다음달 초 워싱턴에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갖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미·중) 양측이 충분히 준비한 가운데, 10월 초 협상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이 회담 일정조차 잡지 못한다는 보도 등으로 협상이 무산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적지 않았지만, 10월 회담 합의 소식으로 불안이 줄었다

이와 함께 오는 17∼18일 미국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달 기준금리가 0.25%p 인하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최근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들의 언론 인터뷰와 공개 연설 등에 비춰볼 때 0.5%p 이상의 대폭적인 금리인하는 연준 내부에서 큰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미국의 주요 지표가 양호했던 점도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달의 53.7에서 56.4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전문가 예상치 53.8을 큰 폭으로 웃돌았다. 주초 발표된 제조업 PMI는 위축 국면으로 떨어지는 등 불안했지만, 서비스업 경기는 여전히 양호한 점이 재차 확인됐다.

또 ADP 전미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8월 민간 고용증가는 19만5천명을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 14만명을 크게 웃돌아 고용시장이 여전히 탄탄함을 확인했다. 노동부의 비농업 고용지표도 호조를 보일 것이란 기대도 커졌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0.07%(0.04달러) 상승한 56.30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11월물 북해산브렌트유도 배럴당 0.41%(0.25달러) 오른 60.9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중국이 10월 초 대면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소폭의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편, 유럽 주요 증시도 미중 무역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1.11% 상승한 5593.37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DAX 30지수는 0.85% 오른 1만2126.78,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 역시 0.98% 뛴 3484.70으로 장을 끝냈다. 

반면 영국 FTSE 100지수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가운데, 0.55% 하락한 7271.17을 기록했다.

앞서 미중 무역 협상의 중국 대표인 류허(劉鶴) 부총리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및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의 통화에서 내달 초 미국 워싱턴에서 제13차 미중 경제무역 고위급 협의를 갖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이달 중순 실무진 협의를 통해 이번 고위급 협상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충분한 준비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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