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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러시아 쇄빙 LNG운반선 설계 계약 체결

쇄빙 상선 분야 입지 더욱 탄탄해져…"경쟁력 확인"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19.09.04 15:23:11

삼성중공업이 러시아 국영 조선소인 즈베즈다(Zvezda)와 쇄빙 LNG운반선에 대한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 삼성중공업

[프라임경제] 삼성중공업(010140)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제5회 동방경제포럼(Eastern Economic Forum)에서 러시아 국영 조선소인 즈베즈다(Zvezda)와 쇄빙 LNG운반선에 대한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LNG를 주 연료로 사용해 핵 추진 쇄빙선에 맞먹는 45MW급 전력을 생산해 추진할 수 있으며, 영하 52도의 극한 환경에서도 최대 2.1미터 두께의 얼음을 깨며 LNG를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는 LNG운반선 설계를 맡게 됐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지난 2005년 세계 최초 양방향 쇄빙 유조선을 수주해 쇄빙 상선 시장을 개척한 데 이어, 2008년 세계 최초 극지용 드릴십 수주해 성공적으로 인도하는 등 검증된 쇄빙·방한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설계 계약은 삼성중공업의 쇄빙 기술과 주력 LNG운반선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쇄빙 기술을 LNG운반선까지 확대함에 따라 쇄빙 상선 분야에서의 입지가 더욱 탄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같은 날 즈베즈다 조선소와 셔틀탱커 공동건조 및 기술 지원을 위한 합작투자사(Joint Venture) 설립도 최종 확정하는 등 러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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