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임직원을 위한 복지로 유명한 곳이 있다. 바로 구글이다. 구글은 실리콘밸리 맛집으로 꼽힐 만큼 수준 높은 사내식당은 물론, 회사 곳곳에 놀이 공간부터 수면 캡슐까지 설치 돼 있다.
국내 기업들도 만화방, 병원 등 직원들에게 즐거움과 편리함을 제공하고자 노력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임직원 만족을 높여 생산성을 강화하고 인재를 끌어 모으기 위해서다.
이런 가운데 현대오일뱅크 사무실 역시 일만 하는 곳에서 벗어나 직원들의 자기개발과 휴식까지 케어해 주는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가 임직원들에게 배움과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자 시작한 '원데이 클래스'. ⓒ 현대오일뱅크
대표적으로 현대오일뱅크가 임직원들에게 배움과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자 시작한 '원데이 클래스'가 있다. 원데이 클래스는 지난 4월부터 시작해 그간 요리, 커피, 꽃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 원데이 클래스에 대한 호응은 뜨겁다.
특히 7월 열린 원데이 클래스의 주제는 가중공예였는데, 가죽공예 수업의 경우 이후 사내 공작 동호회가 출범했을 정도다. 이날 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은 이탈리아 천연 소가죽으로 여권지갑을 만들었으며, 수업에는 2회에 걸쳐 80여명이 참여했다.
임성권 현대오일뱅크 지원팀장은 "직원들의 자기개발을 돕는 차원에서 시작한 프로그램이다"라며 "관심 분야가 같은 임직원 간 새로운 커뮤니티로까지 발전하는 것은 예상하지 못했는데 보람이 크다"라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는 매월 2개팀의 신청을 받아 브런치를 제공한다. ⓒ 현대오일뱅크
이와 함께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초부터 매월 2개팀의 신청을 받아 브런치를 제공한다. 2개팀이 함께 모일 장소만 정해 주면 전 팀원들이 배불리 먹을 수 있도록 브런치 박스를 배달한다.
뿐만 아니라 최근 현대오일뱅크 직원들이 가장 기다리는 날은 목요일 오후 3시다. 한라봉을 비롯해 △딸기 △청포도 △복숭아 △옥수수 등 제철 식품부터 △안흥 찐빵 △공주 밤빵 △통영 꿀빵 등 전국 유명 먹거리까지 제공되는 간식 시간이기 때문이다.
올해 초 한 직원의 제안으로 시작한 '목요일의 간식'은 당초 월 1회 실시하던 것이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주 1회로 확대됐다.
이외에도 현대오일뱅크는 해외 거래처와의 시차 등으로 부득이 야간이나 새벽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한 수면실, 인바디 측정기와 안마기를 갖춘 휴게실 등의 시설도 확충하는 등 임직원 건강관리를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