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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한국 언론 자존심 져버리지 말길"

언론 세상 들여다 보는 창…정확한 사실만 알려주길 당부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9.08.29 16:26:56
[프라임경제] 청와대는 29일 국무회의에서 일본과 관계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 및 조선일보 기사 내용에 대해 지적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역사 앞에서 정직해야 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추가 설명을 하겠다"며 독일을 예로 들었다. 


서독 빌리 브라이언트 총리는 나치의 유대인 학살을 온몸으로 사과한 바 있고, 독일 외무장관은 폴란드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해 폴란드 국민에게 용서를 구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말한 바 있다. 또 메르켈 총리는 오는 9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릴 제2차 세계대전 기념식에 참석하기로 했다.

고 대변인은 "이에 비해 일본의 책임있는 정치인들은 역사 앞에서 얼마나 정직한지 다시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한편 29일 보도된 조선일보의 '日언론 NSC 상임위 연장4명 파기3명 의견, 文 대통령이 뒤집어'라는 기사와 관련해 고 대변인은 가짜뉴스라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기사에서 보면 청와대 입장이 들어있긴 하지만 당시 청와대는 근거로 제시한 NHK 보도에 대해 가짜이고 허구라고 말한 바 있다"며 "우리가 통상 허구를 기반으로 해서 쓴 것을 비유적으로 '소설'이라고 한다. 하지만 소설마저도 일정 정도의 사실을 근거로 하는데 이 기사는 사실을 생명으로 한 언론보도 기사임에도 불구하고 가짜 허구를 근거로 상상의 나래를 펼친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또 고 대변인은 "NHK의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발 가쨔뉴스를 받아 쓰는 것은 한국 언론의 자존심을 저버리는 일이 아니길 바란다"고 평했다. 

아울러 고 대변인은 '웅동학원 35억원 때 파산은 문재인 당시 변호사'라는 기사와 '경호처 안에서 개인마사지 치료'라는 기사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먼저 '웅동학원' 관련 기사와 관련해 고 대변인은 "포털에 보면 단독이라는 제목을 함께 달고 보도돼 있다"며 "마치 최초 특종으로 보여질 수 있는데 98년 당시 동남은행 파산관재인을 맡아 적법하게 맡아 당시 문재인 변호사가 수행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 대변인은 "하지만 웅동학원 이사장의 아들이 조국 후보자의 아들이라는 것은 파산관재인 업무와는 별개"라며 "도대체 대통령과 웅동학원, 조국 후보자 사이에 어떠한 부정 연결고리가 있는지 알 수 없다. 이런 부분들을 무리하게 연결시키려는 부분은 어떤 의도를 갖는 비방성 기사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 고 대변인은 '경호처' 관련한 기사와 관련해서는 "지난 정부 때는 청와대 가족은 주말에 한해 연무관을 이용할 수 있었는데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경호처장 가족이 평일에도 이용하기 위해 규정을 바꾼것 아닌가라고 한다. 마치 문재인 정부 들어서 주영훈 처장이 개인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문을 연 것처럼 보여지는 대목"이라며 "하지만 김대중 정부부터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중반까지 쭉 가족드에게 개방된 시간이다. 그러다 2015년 3월 중단된 것을 17년 5월 환완한 것인데 이또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 대변인은 "개인마사지 치료실이라고 했는데 2층은 체력관리센터"라며 "마사지 치료는 이뤄지지 않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고 대변인은 "언론은 세상을 들여다 보는 창이다. 펜 끝에서 나오는 글은 칼보다 강하다고 한다"며 "오늘 조선일보에서 벌써 제가 언급한 것만 여러가지인데 국민들에게 정확하고 사실만을 알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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