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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장관' 유영민 "5G 산업만큼은 대외의존 문제 없어야"

재임 중 '세계 최초 5G' 지휘하고 현장 점검 지속…퇴임 무렵까지 중견기업 방문해 5G 관심 모아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19.08.28 16:12:04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가운데)이 28일 경기도 화성 소재 중견 5G 장비제조업체 KMW에 방문해 업계 주요 관계자와 티타임을 진행하고 있다. = 황이화 기자

[프라임경제]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진두지휘 한 '5G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이 퇴임을 코앞에 두고 장비 제조 현장을 방문했다. 유 장관은 "후임자에게 과제도 줄 겸해서 왔다"며 차기 과기정통부 수장도 5G 정책에 힘 쏟아 달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28일 유 장관은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차관을 비롯해 주요 단말기 제조업체 및 이동통신사와 관련 중소기업 주요 임원과 함께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중견 5G 장비제조 업체인 케이엠더블유(KMW, 회장 김덕용) 본사를 방문했다.

이번 5G 장비 제조 현장방문은 지난 4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후 5G가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들의 국내외 시장선점 효과 등 실제 도출되고 있는 성과를 점검하고 일본 수출 규제로 인한 부품소재 확보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 장관은 세계 최초 5G를 진두지휘한 인사로 꼽힌다. 업계 예상보다 상용화 일정을 앞당기는 데 힘 쏟았고 상용화 후에도 지속적인 현장 방문을 통해 5G에 대한 관계 부처의 관심을 모았다. 8월24일 기준 현재 국내 5G 가입자는 144일만에 250만 이상의 가입자며, 8월23일 기준 5G 기지국은 전국 8만9000여국이다.

이번 현장 방문지로 선정된 KMW는 유무선통신장치·응용장치(RF스위치·필터)·이동통신부품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국내 화성·안성뿐 아니라 일본·베트남·미국 등에 해외 법인을 운영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현장의 변화를 직접 체감하기 위해 대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5G 장비 제조 중견기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유 장관은 이날 참관 및 간담회 전 마련된 티타임에서 "후임 장관에게 과제도 줄 겸 해서 왔다"며 "오늘은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는 소재·부품·장비 R&D(연구개발) 투자전략 및 혁신대책을 발표한 날인데, 5G 관련 산업만큼은 대외의존 문제 없이 세계를 끌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 장관 등 참석자들은 간담회에 앞서 KMW의 5G 장비 생산라인 현장을 참관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KMW의 주력제품으로서 노키아와 합작개발 생산한 '5G 기지국 RU(Radio Unit) 장비'와 여기에 들어가는 '초소형 경량필터(Micro Bellows Filter, MBF)'의 생산라인을 참관했다.

김덕용 KMW 회장은 "KMW의 RU 제품이 기존대비 소형화·경량화돼 기지국 장비의 크기를 크게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주요 공정들을 자동화하여 대량생산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후에는 제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대폭 높아져 2019년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213%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반전하여 반기 이익률 24.3%를 기록했다"고 부연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유 장관은 "5G는 로드맵 제시 등을 통해 정부가 주도적으로 시장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국내 기업들이 이에 호응해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서비스를 창출하여 전세계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대표적인 성공 분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부품소재 등 우리가 취약한 분야에서도 이런 노력들이 이루어진다면 기술자립 등의 성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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