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채권 전문가의 78%가 오는 30일 개최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융위)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현행 연 1.50%로 동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융투자협회(회장 권용원, 이하 금투협)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약 78%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준금리 인하를 전망한 응답 비율은 약 22%였다.
금투협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등 대외 여건이 악화되고 있지만, 원화 약세가 금리 인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8월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9월 종합 지표는 전월(114.6) 대비 2.8p 상승한 117.4로 집계되면서 시장 심리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BMSI(Bond Market Survey Index)는 설문 문항에 대한 답변 인원 응답으로 산출하며 100 이상이면 시장이 호전, 100일 경우 보합, 100이하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미다.
9월 종합지표가 지난달보다 소폭 상승한 배경에는 국내 경기둔화와 국제정세 불안이 지속되면서 완화적 정책스탠스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분석된다.
기준금리 BMSI는 전월(130.0)보다 8.0p 떨어진 122.0으로 소폭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금리전망 BMSI는 지난달(129.0) 대비 3.0p 오른 132.0으로 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보다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주요 경제지표가 부진함에 따라 9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 전망은 금리 하락 응답자 비율이 상승했다.
물가 BMSI는 지난달(104.0)보다 5.0p 뛴 109.0으로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가 7개월 연속 0%대 상승률을 유지함에 따라 9월 물가 하락 응답자 비율이 올랐다.
환율 BMSI는 전월(80.0) 대비 15.0p 상승한 95.0으로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지난달보다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위안화 가치 변동에 큰 영향을 받은 원화 가치가 미중 무역분쟁이 완화될 조짐으로 인해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며, 9월 환율 상승 응답자 비율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