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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진주다문화 무지개 가요제, 기대 속 자리매김

가슴 속 이야기 듣는 아름다운 문화제로 자리 잡아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19.08.25 15:17:20

제3회 진주다문화 무지개 가요제를 개최하고 있다. = 강경우 기자

[프라임경제] 제3회 진주다문화 무지개 가요제가 지난 24일 평거동 둔치에서 출연자 12명과 관람객 1000여명의 응원 속에 성황리 마무리됐다.

3회째 맞는 진주다문화 가요제는 서부경남 다문화인들의 작은 축제로, 40명의 예선전을 거쳐 최종 12명을 선정해 이들의 가슴 속 이야기를 듣는 아름다운 문화제로 자리 잡았다.

특히 가족들을 비롯해 한국에서 만난 친구들의 도움으로 고향을 그리는 애환과 추억의 노래를 부를 때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으며, 흥겨운 국내 가요와 트로트는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대상을 수상한 필리핀 미키 씨가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을 열창하고 있다. = 강경우 기자

이날 대상을 수상한 미키 씨(필리핀)는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을 열창해 상금 100만원과 가수 인증서를 받았으며, 최우수를 수상한 응엔반융 씨(베트남)도 '어머니의 노래'를 불러 상금 50만원과 가수 인증서를 받았다.

정영철 다문화연예예술총연합회 진주지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 강경우 기자

정영철 다문화연예예술총연합회 진주지회장은 "음악은 만국의 공통된 언어로 언어는 달라도 음악으로 하나가 될 수 있는 아름다운 문화"라며 "이번 다문화 가요제를 통해 진주시민 모두가 하나 되는 문화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제3회 다문화 무지개 가요제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강경우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은 "말 설고 물선 타국에서 부모형제 친구가 그립고 눈물 날 때 견디고 버틸 수 있는 것이 음악"이라며 "타향도 정들면 고향이라는 노래처럼 너와 나를 구분 짓는 경계선을 허물고 모두가 하나 되는 어울림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심사에는 다문화연예예술총연합회 중앙회장 선풍, 작곡가 박현진 씨가 도움을 줬으며, 초청가수 배동현, 박하나, 황혜림, 황인아, 김완준, 춤추는가요장구 봉사단, 댄싱팀 비너스가 관객들과 함께했다.

선풍 다문화연예예술총연합회 중앙회장과 참가자들이 제3회 다문화 무지개 가요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강경우 기자

다문화연예예술총연합회 진주지회는 다문화가족·가수·회원 5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달 노인 점심봉사 활동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문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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