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엠씨넥스(097520)에 대해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22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엠씨넥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크게 개선된 가운데, 하반기에는 특히 멀티카메라 수요가 구조적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엠씨넥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724억원, 3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31.9%, 61.7% 증가했다. 특히 국내 주요 플래그십과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따른 카메라모듈 공급 확대로 인해 가동률 상승, 수율 안정화 및 공정 효율화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주요 고객사의 대화면 신규 플래그십모델 및 멀티카메라가 채용된 중저가 A 시리즈 파생모델 출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며, 오는 10월 베트남 신규 공장 완공을 통해 늘어나는 고부가 카메라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엠씨넥스 호실적의 가장 큰 원인은 삼정전자의 중저가 전략 변화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기존 중저가 라인업인 A·J 시리즈를 A 시리즈로 통합하고, M 시리즈를 신설했다. 또 새로운 A 시리즈에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와 멀티카메라, 디스플레이 지문 인식을 탑재하면서 경쟁사 대비 높은 출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노 연구원은 "상반기 기준 삼성전자의 멀티카메라 탑재율은 56%로 전년 대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80%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유진리서치는 삼성전자의 카메라모듈 출하량을 올해 8억1000만개, 내년 9억2000만개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또 "올해 출시되는 멀티카메라 스마트폰이 전체 출하량의 40% 수준임을 감안했을 때 모듈 수요 성장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여러 요소를 감안했을 때 엠씨넥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000억원, 100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8.3%, 144%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