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 통일희망열차 참가자 기념촬영. ⓒ 통일희망열차 사무국
[프라임경제] 전남 목포에서 출발한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 통일희망열차가 지난 17일 420명이 참가한 가운데 민통선지역까지 성황리에 운행됐다.
통일희망열차 국민운동(공동대표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 전남 중앙신문 협동조합 김성두 회장)에 따르면 1회 차(5월4일) 400명, 2회 차(6월29일) 423명에 이어 3회 차(8월17일)는 420명이 참가해 누적 참가인원이 1243명에 달해 뜨거운 열기로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라에서 백두까지 국민의 힘으로 통일을 주제로 운행되는 통일희망열차는 일반 시민 누구나 자발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시민실천형 통일운동으로 통일에 대한 염원을 콘텐츠로 묶어내 지속적인 확장성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3대 가족이 함께 참가하고, 새터민과 미래세대인 무안 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지역사회봉사단체인 나눔회, 인동초, 건목회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하면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이번 열차에서는 통일시인으로 알려진 김재석 시인이 함께 탑승해 청소년들과의 시집 낭송과 함께 통일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도 마련됐다.
김대중 대통령의 10주기를 추모하면서 통일희망열차의 책자에는 고 김대중 대통령의 일대기와 문재인 정부의 통일정책, 전남도교육청의 통일열차 희망학교, 박지원 국회의원의 인터뷰, 통일희망열차 탑승 소감 등을 수록했고, 참석자에게는 통일희망깃발이 기념품으로 제공됐다.
아침 6시에 목포를 출발해 서울역을 경유하고 민통선 지역까지 운행된 3회 차 통일희망열차는 박지원 국회의원을 비롯해 서울역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김부겸 국회의원, 손혁재 파주 시설공단 이사장, 전교조 퇴직교원 등이 동행해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함께 추모하고 김대중 대통령이 꿈꿔왔던 평화통일을 회고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열차에서의 인사말을 통해 "고 김대중 대통령께서 남기신 업적 중에서 최고의 업적은 남북관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던 점으로 꼽고, 남북화해와 교류 정책은 우리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라고 회고했다.
박지원 국회의원은 "고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6.15 남북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보고대회를 하시면서 철의 실크로드를 말씀하셨다"며 통일희망열차가 개성, 평양을 거쳐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하는 통일시대의 중추적 역할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김부겸 국회의원은 열차 탑승 인사에서 "고 김대중 대통령은 이 민족이 처한 대내외적 환경을 누구보다 정확하게 보셨다고 회고하고, 통일희망열차가 우리 모두를 전쟁과 분단의 터널을 지나 평화와 통일의 길로 힘차게 안내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통일열차 희망열차 사무국은 문재인 정부의 H 축인 목포권이 서남축의 핵심동력으로서의 역할 기능과 함께 유라시아 횡단을 위한 철의 실크로드 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으로 다음 열차는 10월12일 토요일 6시 목포를 출발해 민통선까지 400명이 참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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