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0일 오후 동구 금남로에서 열린 '경제침탈 아베규탄!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 광주시민대회'에 참석해 시민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광주광역시
[프라임경제]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한일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에서 아베정권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10일 오후 6시 광주시 동구 금남로에서 일본 아베 정권의 경제 침략을 규탄하는 광주시민대회가 열렸다. 대회에는 근로정신대피해자 양금덕 할머니와 이용섭 광주시장도 참석했다.
광주지역 104개 시민사회단체 주간으로 열린 대회에 참석한 1000여명의 시민들은 "일본 정부가 역사에 대한 반성 없이 적반하장식으로 경제 보복을 하고 있다"며 "당장 경제침탈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대회는 민중의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자유 발언, 주제 발언과 문화 공연, 가두행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대회에 참석힌 근로정신대피해자 양금덕 할머니는 "이번 기회에 친일 적폐를 청산하고 당당하게 아베정부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금덕 할머니는 자유발언을 통해 "당시의 고통을 잊지 못하고 살아있는 증인들이 있는데 아베는 아직도 거짓말을 하고 있고 잘못을 뉘우치지 못하고 있다"며 "이제 국민들이 힘을 모아 아베의 버릇을 고쳐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대회 참석자들은 'NO 아베, 강제징용 사죄' '역사왜곡·경제보복 중단'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일본 정부를 비난했다.
또,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 남북경제협력 등을 자주적인 입장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즉각 배상과 식민지배 사과 등도 촉구했다.
시민대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금남도 4가를 거쳐 금남로 5가를 돌아 행사가 열린 전일빌딩 앞까지 행진을 펼쳤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