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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소프트 "사업모델 특례 발판 삼아 '아시아의 디즈니'로 도약할 것"

중국 최대 플랫폼 Youku·화웨이 등 콘텐츠 공급…사업모델 다각화 기반 '해외 진출'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08.06 17:02:56
[프라임경제] "캐리소프트만의 다양한 사업모델을 구축해 국내를 넘어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진출해 안착, 글로벌 키즈 & 패밀리 콘텐츠(Global Kids & Family Contents) 기업으로 올라서겠다"

박창신 캐리소프트 대표이사가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프레젠테이션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박창신 캐리소프트 대표이사가 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대한 향후 사업 비전과 전략을 밝혔다.

2014년 10월 설립된 캐리소프트는 유튜브 채널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이라는 Kids & Family(어린이 및 가족) 대상 콘텐츠 사업으로 이름을 알린 콘텐츠 IP(Intellectural Property, 지적재산) 미디어 기업이다. 

캐리소프트는 Kids & Family(어린이 및 가족) 콘텐츠를 기획·제작해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OTT(Over The Top, 범용 인터넷망으로 영상 콘텐츠 제공) △IPTV(Internet Protocol TV, 인터넷을 통한 실시간 방송 및 VOD 시청 서비스) △CATV(Cable Antenna Television, 케이블 TV망 이용한 유료 방송)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자체 채널을 운영 중이다. 

회사는 창립된 지 불과 4년여 만에 세계 2억7000만명 이상의 충성도 높은 구독자와 시청자를 확보하면서 해외 진출 기반까지 마련했다.

캐리소프트는 콘텐츠 사업 안정화에 힘입어 사업모델 다각화도 추진 중이다. 캐릭터 IP를 기반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모델은 키즈카페, MD(Merchandising, OEM·ODM 업체에 발주·상품화 한 사업모델), 라이선싱(Licensing, 로열티 받는 사업모델), 교육(콘텐츠·미디어) 등의 사업과 자체 브랜드인 '캐리'를 활용해 제작한 애니메이션, 영상 콘텐츠, 음원 사업 등이다.

더불어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공연 등 패밀리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Kids & Family 콘텐츠 미디어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박창신 대표이사는 "캐리소프트의 주 타깃층은 3세부터 초등학교 고학년생 어린이 및 가족으로 넓은 커버리지를 갖췄다"며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영화, 공연 등 패밀리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Kids & Family' 콘텐츠 미디어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캐리소프트는 국내 사업모델 다각화 성공에 힘입어 중국 및 해외 시장에도 진출해 차츰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성과는 가시화된 상태다. 

2016년 중국 최대 플랫폼 Youku(중국 유튜브)에 콘텐츠 공급을 시작으로 중국 5대 메이저 비디오 플랫폼 '아이치이, 요쿠, 텐센트비디오, 금일두조, 소후' 및 3대 통신사 '차이나유니콤,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에 캐리 콘텐츠를 직접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스마트폰 1위 기업 화웨이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성사시키며, 중국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 외에도 베트남에서는 2017년 9월 유튜브 베트남 채널 'CarrieTV Vietnam)을 오픈하며 단기간 구독자 5만명을 돌파하기도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내 커머스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영어교육 콘텐츠 'Hello Carrie' 채널이 미국과 필리핀에서 채널 조회수 점유율에서 각각 1위, 2위를 차지해 중국뿐만 아니라, 영어권 국가에서도 차츰 인기를 축적하고 있다. 

캐리소프트는 국내외 콘텐츠 미디어 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는 비결을 자체 콘텐츠 생산 시스템 및 다양한 기술 노하우를 보유했다는 점을 꼽는다. 콘텐츠 제작 부분에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 단시간 내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는 것. 

이에 더해 캐리를 비롯한 각각의 캐릭터와 해당 캐릭터를 연기하는 실제 연기자 간 캐릭터 일체화를 통해 '사람에 대한 인기'와 '캐릭터 대중성'을 동시에 얻는 시너지를 꾀한 것도 장점이다.

박 대표는 "캐리소프트는 모바일에서 TV로 플랫폼을 다변화하고, 온라인 기반 캐릭터 콘텐츠를 오프라인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시장에서 캐리소프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아 미국,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아시아의 디즈니'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캐리소프트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18만주를 공모하며, 주당 공모희망가밴드는 1만2900원~1만6100원이다. 8월5일부터 8월6일까지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청약을 받는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8월23일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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