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한금융투자는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하반기에는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3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30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1월 이후 재개된 중국향 가스 판매 증가가 지속되고, 신사업인 식량사업, 구리광산, 미얀마 A3 추가 시추로 인해 하반기에는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1800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도 각각 1699억원, 1529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실적 호조의 주요인은 작년 11월 이후 재개된 중국향 가스 판매 증가다. 작년 말 기준 ToP(Take or Pay, 구입자가 일정기간·일정량의 상품을 인도받지 않더라도 대금을 지불해야 하는 계약) 가스 공급 잔여물량은 475억cf(cf, 천연가스 부피 생산량 단위)다.
2019~2020년 가스 판매량은 일평균 5.6~5.7억cf가 예상된다. 계약 물량 대비 12~14%, 지난해 대비 50% 이상 증가하는 것이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가스 판매량 증가 외에도 신사업 확대 역시 실적 증가세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 우크라이나 곡물 터미널 및 미얀마 미곡처리장 가동, 인도네시아 팜농장 생산능력 14만톤으로 확장이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식량 트레이딩 물량도 지난해 437만톤에서 올해 500만톤, 2023년에는 1000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2023년 식량사업 영업이익은 5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증권사 이진명 연구원은 "캐나다 Serengeti와 합작사 설립을 통해 구리 광산(지분율 35%)을 보유 중으로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중간 보고서에 따르면 잠재 매장량은 구리 13.2억파운드, 금 183만온스, 은 627만온스이며, 주변 구리 광산이 많아 도로 등 인프라도 잘 구축돼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올해 미얀마 A3를 추가 시추할 계획으로 현재 생산 중인 A3에 있는 유망 구조를 시추하므로 가스가 발견될 가능성도 높다"고 부연했다.
이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신사업들이 가시화되면 2023년 이후에는 투자비 회수 감소에 따른 미얀마 가스전 영업이익 감소를 점진적으로 상쇄할 수 있다"며 "신사업 가시화가 될 때마다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