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삼성重 '선박용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 국산화 성공

"가격 낮추고 범용성 높여" 친환경 선박 수주 경쟁서 우위 선점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19.07.29 15:02:16

삼성중공업이 선박용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의 첫 국산화에 성공했다. ⓒ 삼성중공업

[프라임경제] 삼성중공업(010140)은 삼성SDI(006400)와 공동 개발한 '선박용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이 국내 업계 최초로 노르웨이 선급인 DNV-GL사로부터 형식승인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형식승인이란 선급에서 제시하는 안전 및 성능 기준을 만족하는지 검증하는 절차로, 인증을 받아야 선박 적용이 가능하다.

DNV-GL사는 이에 선박용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에 대한 △충방전 안정도 시험 △화재 전파 시험 등 총 31건의 시험을 거쳐 인증을 수여했다.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은 선박의 발전기와 전력부하를 최적의 상태로 제어 및 관리해 발전기 연료소모량을 감소시킬 수 있어, 환경오염 물질 배출 감소는 물론 선박 운항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신명섭 DNV-GL 영업본부장은 "자동차 업계로부터 불어 닥친 배터리 분야의 혁신 덕분에 배터리의 가격은 낮아지고, 에너지 밀도는 더욱 높아졌다"며 "대형 선박에도 배터리 시스템이 발전기를 대체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에너지원으로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러한 시장 흐름에 맞춰 글로벌 배터리 전문 제조사인 삼성SDI와 공동으로 선박 내 발생하는 △진동 △전자파 △먼지 △침수 및 화재 등 다양한 위험 요소로부터 안전하면서 성능이 높은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 개발을 진행, 국산화에 성공한 것.

심용래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은 "이번에 개발한 배터리 시스템은 국산화에 따른 가격 경쟁력 확보는 물론 선박의 크기, 전력 사용량에 맞춰 원하는 용량으로 확장할 수 있는 모듈 방식으로 범용성도 높은 제품"이라며 "모든 선박에 적용 가능한 배터리 시스템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선박 수주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저작권자(c) 프라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