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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실적 개선 전망에 켜지는 성장 엔진…목표가↓

2분기 시장 컨센서스 부합…부동산 규제 우려감 속에도 실적 추정치 상향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07.26 09:32:50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실적 개선 예상 속에서 성장 엔진이 켜졌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규제 리스크에 따른 건설 투자심리 악화를 반영해 기존 8만원에서 7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26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한 가운데, 부동산 규제 우려 속에서도 수주나 실적이 점차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7000억원, 24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11.0% 증가했다. 총매출액은 국내 주택 부문 매출 증가와 주요 8개 해외 현장의 공정 본격화로 기대보다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장 괄목할만한 부분은 두 자릿수의 높은 매출액 성장률"이라며 "해외와 국내 매출이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각각 11.1%, 9.9%로 고르게 성장했는데, 그중 국내 매출 증가분 대부분은 주택 부문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2분기 주택 매출 규모를 감안하면 올해 매출액은 연초 가이던스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내년까지는 이러한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또 현대건설은 분양 물량 감소로 2021년 이후 주택 매출이 감소세로 접어들더라도 수주 덕분에 그 여파가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 현대건설은 올해 상반기까지의 신규 수주는 11조5000억원으로 연간 목표의 48%를 달성했으며, 하반기에도 괌 발전소를 비롯해 이라크 유정물 공급시설, 이라크 발전소, 알제리 화력발전소, 파나마 메트로 등의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

송 연구원은 "한화투자증권은 현대건설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와 건설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며 "다만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 상향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규제 리스크에 따른 건설업 투자 심리 악화을 반영, 7만3000원으로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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