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목포시 제 식구 감싸기 행정 눈총 '비위 사실 인지하고도 감사 늦춰'

 

나광운 기자 | nku@newsprime.co.kr | 2019.07.15 14:39:00

[프라임경제] 전남 목포시가 시 공무원의 업무상 비위사실을 인지하고도 봐주기 식으로 형식적인 감사를 실시하고 쉬쉬하며 공로연수에 들어갈 수 있도록 눈감아준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목포시는 최근 업무상 발생한 공사의 비위와 관련, 언론의 취재 과정에서 드러난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 자체 감사를 실시하고 당초 860만원이던 공사비를 300여만원 감액하도록 조치를 하고도 관련 공무원에 대해서는 신분상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공사의 경우 계약과정에서부터 공무원이 개입해 업체에 비교견적을 허위로 작성하게 한 정황까지 드러난 상태에서 시 감사실 관계자는 사건 자체를 조사하지도 않고 시간을 끌며 해당 공무원이 공로연수에 들어갈 수 있게 방치한 것으로 알려져 제 식구 감싸기란 주장과 함께 사실을 은폐하려는 의도가 짙게 드러나고 있다.

또한 수년간 같은 업무를 집행하면서 같은 방법으로 특정업체와 계약을 맺는 과정에 드러난 의혹에 대해서도 해당 공무원의 해외 배낭여행 등을 핑계로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감사실 관계자는 "관련 서류를 수집해 조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해명으로 일관하는 등 감사기능에 대한 불신만 키우고 있는 상태다.

목포시는 최근 공무원이 직무와 관련된 업체에서 정기적으로 돈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는 등 청렴도 하락이 우려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여러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선제적 대응에 나서야 할 감사실의 안이한 업무에 대한 지적과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시 관계자는 "경위서는 받아 놓은 상태로 구두로 주의조치를 취했다"면서 "추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서류를 취합해 조사하도록 하겠다"는 해명을 내놓았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