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9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재고자산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7만9000원으로 5% 하향 조정했다.
동사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한 6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89% 줄어든 620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 상승이라는 긍정적인 요인이 있었지만 DRAM과 NAND 가격 하락폭이 예상보다 깊었다"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NAND 재고평가감이 계속 부담요인이 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마이크론의 자발적 감산과 도시바의 비자발적 감산, 미중 무역 갈등 봉합,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등 주가를 끌어올릴만한 요인들이 분명 있었지만 주가를 더 끌어올리기에 재고 부담은 과도한 수준이었다는 설명이다.
또한 NAND는 1위 삼성전자마저도 수익을 내기 어려운 수준에 도달했고, 감산 규모도 DRAM보다 크다는 점에서 향후 가격 하락세는 점차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DRAM은 업체들의 마진이 여전히 높고, 재고도 많기 때문에 가격 약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이에 이 연구원은 "연말까지 이익은 계속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87% 줄어든 2조6000억원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앞으로 중점적으로 체크해야할 변수는 겉으로 드러나는 실적보다는 그 이면에 있는 재고자산의 변화"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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