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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코리아 사천공장, 협력업체 사내주차 개선 안돼

"다각적인 방안 모색하겠다는 말은 핑계에 불과하다"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19.07.08 13:31:25

BAT코리아 사천공장 협력업체들이 인근 도로에 불법주차를 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경남 사천시 BAT코리아가 협력업체 직원들의 사내주차를 허용하지 않아 사측의 갑질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박해호 BAT코리아 이사는 "회사 설비와 인력 증대로 인해 사내 주차공간이 협소해져 주차장내 안전문제가 불거지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협력사에 이러한 형편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내 주차장 해소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불편을 해소해나갈 예정"이라며 "다소간의 불편을 자아낸 점 양해 구하고 갑질로 해석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에 협력업체 A씨는 "회사 직원들은 불편하면 안 되고 협력업체 직원들은 불편하게 출·퇴근해도 된다는 구 시대적인 발상이 갑질과 적폐"라고 말했다.

다른 협력업체 B씨는 "회사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출·퇴근 버스를 운영하든지 아니면 전 사원 승용차 2부제 등 현실성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며 "협력업체에 양해를 구하고 사내 주차장 해소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말은 핑계에 불과하다"고 토로했다.

한편, BAT코리아는 최근 공장의 연간 3억달러 수출 돌파와 3개년도 임금협상 일괄 타결은 물론 BAT 글로벌 생산시설 중 최초로 공장 운영 효율성 인증 지표인 2단계 획득을 이뤄내며 연이은 겹경사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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