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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회장 "여·야·정 경제위기라는 말 입에 담지 말아줬으면"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19.07.03 16:33:56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정부와 정치권에 쓴소리를 던졌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한 정부와 정치권의 대응에 대해 쓴소리를 던졌다.

박 회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여·야·정 모두 경제위기라는 말을 입에 담지 말아줬으면 좋겠다"며 "일본은 치밀하게 정부 부처 간 공동작업까지 해가면서 선택한 작전으로 보복을 해오는 데 우리는 서로 비난하기 바쁘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과 미국 모두 보호무역주의로 기울어지며 제조업 제품의 수출이 갈수록 어려워지는데 우리는 여유도 없으면서 하나씩 터질 때마다 대책을 세운다"고 꼬집었다.

또한 "우리는 기반 과학도 모자라는 데다 신산업은 규제의 정글 속에 갇히다 보니 일을 시작하고 벌이는 자체가 큰 성취일 정도의 코미디 상황"이라며 규제개혁 관련 법안 처리 지연에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그런데 가끔 도움이 되는 법도 만들어지긴 하더니만 그나마 올해는 상반기 내내 개점휴업으로 지나갔다. 이 모든 쓰나미의 와중에…"라고 여·야 정치권을 겨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박 회장은 끝으로 "어쩌라는 것입니까? 이제 제발 정치가 경제를 좀 붙들어 줄 것은 붙들고 놓아줄 것은 놓아 주어야 할 때가 아니냐?"고 정부에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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