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차별화된 기술로 국내 전자금융결제 서비스를 선도, 대한민국을 세계 속 금융강국으로 만드는데 기여하겠다"

이경민 세틀뱅크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프레젠테이션 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이경민 세틀뱅크 대표이사가 1일 서울 여의도에서 주요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대한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2000년 설립된 세틀뱅크는 국내 간편현금결제 및 가상계좌 서비스 등 전자금융결제 서비스 핀테크 기업이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 서비스 전문업체인 민앤지(214180)에 2016년 인수된 후 세틀뱅크는 최근 3년간 연평균 50%에 육박하는 매출액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최초로 간편현금결제 서비스를 시작한 세틀뱅크는 가상계좌와 펌뱅킹, 전자결제(Payment Gateway, PG) 서비스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그중 간편현금결제 서비스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간편현금결제는 결제 플랫폼 상 최초 1회 본인 계좌정보 등록 후 결제 시 패스워드, 생채인식 등 간편 본인 인증을 거쳐 실시간 출금·이체 가능한 서비스다. 현재 해당 서비스는 G마켓과 11번가, 옥션 등 국내 대형 e-커머스를 비롯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제로페이 등 대다수 간편결제 페이사들의 국내 간편현금결제 서비스를 도맡고 있다.
이경민 대표이사는 "민앤지는 간편현금결제가 유망할 것이라는 판단 하에 2016년 세틀뱅크를 인수했다"며 "세틀뱅크 기존 인원 60여명에서 50여명 추가 증원을 비롯해 시스템 부문에 집중 투자한 결과, 인수 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인수 이전보다 약 2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IT 기업이 발전할 수 있는 핵심 요소는 사람"이라며 "해당 분야를 업그레이드 시키고, 여러 리스크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인재가 있었기에 이러한 성장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세틀뱅크의 독보적 경쟁력과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은 꾸준한 매출액과 이익 증가로 증명된다. 민앤지가 인수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액은 47. 8%, 영업이익은 33.2%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매출액은 2017년 대비 45.3% 향상된 571억원, 영업이익은 40.4% 늘어난 132억원을 달성했다. 회사는 올해 1분기도 154억원의 매출액과 3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틀뱅크가 현금 기반 결제 서비스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차지한 배경에는 국내 21개 은행과 연결되는 '네트워크 체계' 및 '은행 시스템 직접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기술 경쟁력에 있다. 회사는 국내 유일 24시간 CS·모니터링 전담팀을 운영 중이며, 전산장애 및 오류 발생 방지를 위해 전 구간(네트워크, 서버, DB, 회선 등) 이중화와 실시간 백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 대표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 세틀뱅크는 간편현금결제 서비스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97%, 가상계좌에서는 67.54%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실적 호조 상황에서 현금 활성화 정책에 초점을 둔 정부 정책까지 더해지면서 현금결제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에 "세틀뱅크는 압도적 우위의 기술 경쟁력과 은행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현금 결제 서비스를 선도할 것"이라며 "급격히 커지는 현금결제 시장에 발맞춰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세틀뱅크는 이번 상장을 통해 통 144만700주를 공모하며, 주당 희망공모가밴드는 4만4000원~4만90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636억7000만원~709억원이다. 27일부터 28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청약을 받는 후 7월12일 상장할 계획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