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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국민연금, 동반성장 다짐…업무협력 MOU 검토 중

국민 자산 증식·자본시장 발전 모색…기관 간 협업 모델 모범사례 발전 기대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06.27 16:25:28
[프라임경제] 금융투자협회(회장 권용원, 이하 금투협)는 2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국민연금과 금융투자업계 간 동반성장 방안 논의 간담회'를 공동 개최했다.

27일 서울 여의도 금투협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국민연금과 금융투자업계가 동반성장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이번 간담회는 기금 운용의 효율성·수익성 향상 및 금융투자업 등 국내 금융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 등과 관련, 상호협력과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과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서명석 유안타증권 대표이사,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조재민 KB자산운용 대표이사, 이재균 삼천리자산운용 대표이사, 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이사 등이 함께 자리했다.

국민연금은 운용자산규모가 3월 말 기준 675조원에 달해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성장했다. 우리나라 자본시장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말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의 AUM(윤용규모)은 약 1400조원을 기록했다. 정부 역시 자본시장혁신 12대 과제 및 자산운용혁신 50개 과제를 추진 중이며, 국회 내 '자본시장활성화 특별위원회'가 설치됐다.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국가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개최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자본시장과 국민연금과의 협업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금투협과 국민연금은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구체화하기 위한 실무적인 논의를 이어나가는 한편, 업무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양 기관 간 양해각서(MOU) 체결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성주 이사장은 "국민연금이 우리나라 경제의 최대 기관투자자로서 금융투자산업이 성장해 나가는데 직·간접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국민연금과 금융투자업계가 공동 이익을 위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논의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개최된 동반성장 간담회가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었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업계와 동반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는 한편, 국민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권용원 회장은 "저성장·고령화 시대에 노후소득 보장을 위한 국민 재산 증식은 우리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계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이자 목표"라며 "이는 국민연금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금융투자업계와 국민연금이 한데 모여 동반성장을 논의하기 위한 첫걸음을 이제 내딛는다"며 "앞으로 국민 자산 증식과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기관 간 협업 모델의 모범사례로 발전시켰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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