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마취 및 통증 전문 제약사 하나제약(293480)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심폐혈관마취학회(ICCVA-ASCA 2019) 학술대회 심포지엄에서 마취제 신약으로 주목받는 '레미마졸람(Remimazolam)' 최신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세계심폐혈관마취학회 학술대회 심포지엄에서 요르그 페히너(Joerg Fechner) 에를랑겐-뉘른베르크대학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프레젠테이션하고 있다. ⓒ 하나제약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박재현 서울의대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좌장으로 나선 가운데, 요르그 페히너(Joerg Fechner) 에를랑겐-뉘른베르크대학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New Challenges and Approaches for Total Intravenous Anesthesia in Cardiothoracic Surgery'를 주제로 발표했다.
요르그 페히너 교수는 "한국과 유럽 대규모 임상 결과를 봤을 때 레미마졸람은 프로포폴과 동일 효과가 있었으며, 혈역학적으로 부작용 발생 시 투여하는 노르에피네프린 사용량이 프로포폴에 비해 감소한다는 점에서 레미마졸람의 우수성이 입증됐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레미마졸람은 혈압 감소, 저혈압, 심박수 감소, 서맥에서 프로포폴보다 부작용 발생률이 낮아 안전성이 높은 한편, 역전제인 플루마제닐을 사용할 수 있는 장점과 더불어 마취 후 기억상실 작용에서도 프로포폴 대비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하나제약은 전신 마취가 예정된 수술 환자 총 198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레미마졸람 임상 3상을 실시했으며, 지난 2월 최종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또 회사 측은 독일 파이온(Paion)사와 레미마졸람의 국내 연구개발 및 제조, 판매, 관리에 대한 독점 계약을 맺었다.
하나제약 관계자는 "전 세계 마취통증의학과 대가들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에서 레미마졸람 출시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있었다"며 "레미마졸람이 40여년 만에 출시되는 글로벌 마취제 신약으로서 기존 시장을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11일 오전 10시30분 현재 하나제약은 전일대비 0.20% 내린 2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