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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 리스크 완화로 재평가 기대

V50 보조금 지원 토대 기대 이상 성과…2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부합 예상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06.11 10:07:57
[프라임경제] 키움증권은 LG전자(066570)에 대해 저평가됐던 원인인 스마트폰 리스크 완화로 기업가치가 재평가돼야 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7만79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11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LG전자는 그동안 실적의 발목을 잡았던 5G폰 V50이 통신사 보조금 지원을 바탕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등 시장 환경이 LG전자에 우호적으로 변한 가운데, 기업가치가 재평가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목해야 할 것은 MC(Mobile Communications)로 첫 5G폰인 V50이 국내 출시 20여일 만에 판매량 17만대를 넘어서며 기대 이상으로 선전 중이며, 6월부터는 북미에서도 판매가 시작됐다"며 "삼성전자와 더불어 초기 5G 선진 시장에 대응 가능한 유일한 업체로서 통신사들로부터 보조금 지원을 충분히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화웨이 제재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화웨이와 경합하는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 점유율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도체 등 재료비 원가 부담이 완화됐고, 생산거점을 베트남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는 점도 수익성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은 국내 건강가전 및 렌탈 모멘텀과 함께 에어컨 성수기 효과가 더해지면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른 더위 탓에 에어컨 생산라인이 조기 완전 가동 상태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HE(Home Entertainment)는 QLED 진영과 마케팅 경쟁 심화, 달러화 강세 등 부정적인 환율 여건으로 인해 2분기 수익성 저하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하지만 하반기에는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공장 가동과 함께 OLED 패널 조달이 원활해지며, OLED TV 출하량이 크게 확대돼 제품 Mix가 개선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LG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7711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충족 시킬 전망"이라며 "양적으로는 TV 수익성 하락 우려를 가전의 선전으로 상쇄할 것이며, 질적으로는 스마트폰 손익 개선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기업가치 재평가 근거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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