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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미디어, 원재료 가격 하락 '본격 수혜' 시작

메모리 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올해 연중 이익률 개선효과 지속 전망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06.07 09:42:37
[프라임경제] 키움증권은 가온미디어(078890)에 대해 핵심 원재료들의 가격 하락으로 인해 본격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7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가온미디어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DRAM 등 핵심적인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후 지속 하락한 원재료 가격 감안 시 연중 이익률 개선효과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가온미디어는 디지털, AI 셋탑박스·스피커, 브로드밴드 CPE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국내 3사를 비롯해 전 세계 방송통신 사업자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한동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가온미디어의 지난해 지역 매출액은 △국내 32% △유럽 25% △미주 25% △아시아 14% 등이며, 수출 비중은 70% 수준"이라며 "위성, 케이블보다는 IPTV 셋탑박스 시장에 주력하고 있으며, 2017년 KT향 기가지니 AI 셋탑박스를 세계 최초로 론칭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날로그 셋탑박스의 디지털화 및 IPTV 부각으로 매출액은 2012년 이후 지난해까지 매년 성장했다"며 "그러나 원재료인 DRAM 등 메모리 가격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2015년 5.4%에서 지난해 1.5%로 크게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는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9% 하락한 1579억원, 영업이익은 172% 증가한 74억원이라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DRAM 가격 하락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DRAM 등 메모리는 셋탑박스 원재료의 20% 내외를 차지하는 핵심 원재료"라며 "이후 지속 하락한 메모리 가격을 감안하면 이익률 개선은 올해 연중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향후 메모리 가격 반등 시기에 실적 재악화 우려가 대두될 수 있으나, 경쟁강도 완화에 따른 외형성장과 AI 셋탑박스 확대 등을 고려하면 체질 개선 역시 진행형"이라며 "가온미디어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813억원과 454억원으로 전년대비 12%, 385% 증가한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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