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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틱스, 독보적 기술로 '일류 시스템반도체 개발 전문기업' 도약

세계 최초 웨어러블 스마트기기 '융복합 IC 개발·양산'…대신밸런스제5호스팩 합병 '7월 코스닥 입성'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05.31 17:04:38
[프라임경제] "현재 지각변동 중인 반도체 시장에서 시장 성장성과 지니틱스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Top Tier(일류) 시스템반도체 전문기업이 되겠다"

손종만 지니틱스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손종만 지니틱스 대표이사가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상장에 대한 사업 비전과 전략을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지니틱스는 시스템반도체 핵심인 설계부터 제조에 이르는 반도체 생산 노하우를 가진 시스템반도체 팹리스(Fabless) 전문기업이다.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스마트기기에 적용되는 △터치 컨트롤러 IC, 스마트폰 카메라에 적용되는 △AF Driver IC, 간편결제 시스템에 적용되는 △Fintech MST IC, 스마트폰과 의료기기 등에 적용되는 △Haptic IC 등을 설계·외주생산하고 있다.

특히 지니틱스는 2013년 위더스비젼과 합병 이후 스마트 디바이스 카메라에 적용되는 AF Driver IC 사업을 추가하면서 사업다각화를 진행했으며, 나아가 두 회사의 기술이 융합되면서 차세대 제품군 개발로 이어졌다. 

손종만 대표는 "위더스비전과 합병한 초창기에는 양사 간 업무 조화 등 애로사항이 많았다"며 "하지만 2~3년 정도 조직 개편을 비롯해 지속적으로 여러 노력을 기울인 끝에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현재 지니틱스는 △기존 Power IC와 MST IC 기술을 융합시킨 '무선충전 IC'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 체크가 가능한 '먼지센서 IC' △유수분 센서를 기반으로 한 'AI Camera IC' 등을 차세대 신성장동력 제품으로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나이스그룹 내 계열사인 △서울전자통신과 '노트북·가전제품 입력장치' △아이티엠 반도체와 '무선충전IC·먼지센서IC' △오케이포스와 '핀테크 관련 사업' △닥처스텍과 'AI 뷰티 카메라' 등을 공동개발 중으로 향후 안정적 시장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손꼽히는 글로벌 시스템반도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기업뿐만 아니라, 각국 정부에서도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점도 지니틱스에게 긍정적인 상황이다.

국내의 경우 정부가 4월23일 혁신성장을 위해 △미래형 자동차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를 3대 중점 육성사업으로 선정한 가운데, 특히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전략적 R&D(연구개발) 사업 확대와 10년간 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발맞춰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1위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기업들도 시스템반도체 부문에 공격적인 투자를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연구개발 능력이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는 가운데, 지니틱스는 인적 자원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체 직원 중 R&D 인원 비중이 67%, 석·박사 비중은 25%,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 비중은 10%를 차지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지니틱스는 다수의 국내외 특허출원 및 특허청으로부터 발명우수기업으로 선정됐으며, 2017년에는 웨어러블 스마트기기 전용 터치와 햅틱 기술의 융복합 IC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기도 했다.

또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 및 기업인수 전략을 통해 현재 업계 최다인 7개 분야 51개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마트기기 기업들과 안정적인 거래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해당 기업들이 보유한 스마트기기에 적용되는 제품을 꾸준히 개발·양산 중이다.

그중 지니틱스가 개발한 웨어러블 전용 터치 IC는 중국 시장에서 먼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해당 제품은 개발과 동시에 중국 스마트기기 제조사인 BBK에 납품을 시작했으며, 이어 샤오미와 화웨이 등 중국 주요 글로벌 거래선을 확대했다. 중국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감안했을 때 향후 지니틱스의 안정적 성장에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손 대표는 "최근 10년간 매출액의 연평균 성장률은 41.2%로 지난해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65억7000만원과 42억3000만원을 기록했다"며 "2011년 취임 당시 매출액은 5억원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500억원에 육박하는 경영성과를 달성할 만큼 지니틱스는 확장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니틱스는 글로벌 기업이 먼저 우리에게 신제품 개발 문의가 해올 정도로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기업"이라며 "코스닥상장을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Top Tier 시스템반도체 전문기업으로 올라서겠다"고 강조했다.

지니틱스는 대신밸런스제5호스팩(303030)과 1:2.5849573의 비율로 합병하며, 오는 6월13일 합병승인 주주총회를 거쳐 7월 말 합병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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